기사 핵심 요약
대전 하나시티즌이 0-2 열세를 뒤집고 광주 FC에 3-2 역전승했다. 디오고 동점골과 추가시간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다.
- 아이데일 멀티골로 시작된 광주의 2-0 리드
- 서진수 페널티킥과 디오고 왼발 슈팅으로 만든 2-2 동점
- 추가시간 9분 상대 자책골로 완성된 대전의 3-2 역전승

대전 광주 K리그1 32라운드는 3-2 대전 역전승으로 끝났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026년 10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 FC를 3-2로 꺾었다. 전반에 먼저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세 골을 만들어내며 결과를 뒤집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광주가 가져갔다. 전반 2분부터 득점이 나왔고, 전반 28분에는 추가골까지 터졌다. 대전은 전반을 0-2로 마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폭우로 경기 흐름이 끊긴 뒤 후반에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대전은 서진수의 페널티킥과 디오고의 왼발 슈팅으로 2-2를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역전했다.
최종 스코어는 3-2였다. 대전은 두 골 차 열세를 뒤집으며 홈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아이데일 멀티골로 광주 FC가 전반 2-0 리드를 잡았다
광주의 첫 골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왔다. 권성윤의 스로인을 받은 아이데일이 대전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냈고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대전이 경기 흐름을 정리하기도 전에 광주가 먼저 앞서간 셈이다. 이른 시간 선제골은 광주에 경기 운영의 여유를 줬다.
전반 28분에는 아이데일이 다시 득점했다. 김동화의 전방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이데일은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광주는 전반 중반까지 2-0으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황선홍 감독은 마사 대신 디오고를 투입해 공중전으로 전술을 바꿨다
대전은 전반이 끝나기 전부터 변화를 줬다. 황선홍 감독은 마사를 빼고 디오고를 투입했다.
교체 배경에는 날씨와 그라운드 상태가 있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잔디 상태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높이와 힘을 활용하기 위해 디오고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패스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중전과 직접적인 공격 방식을 선택한 셈이다. 실제로 디오고는 후반 동점골을 기록하며 결과적으로 교체 효과를 만들었다.
제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다고 보는 부분도 이 전술 변화다. 단순히 공격수를 교체한 것이 아니라 폭우와 잔디 상태라는 변수에 맞춰 경기 방식 자체를 바꿨고, 그 선택이 후반 결과로 이어졌다.
대전 광주전은 폭우로 후반 시작이 45분 지연됐다
전반 종료 이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거센 비가 쏟아졌다. 그라운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심판진은 선수 안전과 경기 운영을 고려해 후반 시작을 45분 동안 미뤘다. 지연 시간 동안 경기 관계자들이 그라운드를 정비했다.
이 지연은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줬다. 전반 0-2로 밀렸던 대전은 긴 정비 시간 이후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다만 경기 지연 자체가 역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확인되는 사실은 후반 시작이 45분 늦춰졌고, 이후 대전이 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는 점이다.
서진수 페널티킥이 대전의 추격 시작점이 됐다
대전은 후반 들어 광주를 강하게 압박했다. 첫 득점은 후반 29분에 나왔다.
안톤의 헤딩슛 과정에서 광주 리영직의 핸드볼 반칙 여부가 비디오 판독 대상으로 올라갔다. VAR 확인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서진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대전은 1-2로 따라붙었다. 두 골 차였던 격차가 한 골로 줄었다.
이 득점은 대전의 후반 추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만든 장면이었다. 이후 불과 4분 만에 동점골까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은 빠르게 바뀌었다.
디오고 왼발 동점골로 대전이 2-2 균형을 맞췄다
서진수의 추격골이 나온 뒤 대전은 곧바로 다시 득점했다. 후반 33분 디오고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중 교체로 들어온 디오고가 직접 결과를 만든 순간이었다. 스코어는 2-2가 됐고, 전반에 두 골을 앞섰던 광주의 리드는 완전히 사라졌다.
서진수의 득점부터 디오고의 골까지 걸린 시간은 4분에 불과했다. 대전이 후반 막판 짧은 시간에 두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황선홍 감독이 경기 전개를 바꾸기 위해 선택한 디오고가 동점골까지 기록했다는 점에서 교체의 의미도 커졌다.
광주 바루아 추가시간 골은 VAR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승부가 2-2로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다시 큰 변수가 나왔다. 광주 바루아가 대전의 골망을 흔들면서 광주가 다시 앞서는 듯했다.
하지만 득점 이전 상황에 대한 VAR 판독이 진행됐다.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대전 입장에서는 경기 막판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순간이었다. 반대로 광주는 종료 직전에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VAR 판정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됐고, 바로 이어진 시간에 대전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명재 크로스와 문민서 자책골이 대전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승부를 결정한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9분에 나왔다. 대전 이명재가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광주 문민서가 이 공을 걷어내기 위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공은 광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록은 광주의 자책골이 됐다.
대전은 이 골로 경기에서 처음 3-2로 앞서갔다. 전반 0-2로 뒤졌던 경기를 종료 직전에 뒤집은 것이다.
불과 앞선 상황에서 광주의 득점이 VAR로 취소됐고, 이어 대전의 결승골이 나왔다는 점에서 경기 막판의 변화가 특히 컸다. 최종적으로 대전이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의 0-2 역전승 배경으로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을 꼽았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많은 비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특히 두 골을 먼저 내준 뒤 따라가는 상황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대전은 후반 29분부터 추가시간 9분까지 세 골을 만들어냈다.
황 감독은 마사를 빼고 디오고를 투입한 이유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잔디 상태가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운 수준이었기 때문에 높이와 힘을 활용하려 했다는 것이다.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대전은 두 골 차 열세, 폭우, 긴 경기 지연이라는 변수를 모두 넘겼다. 최종적으로 3-2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챙겼다.
자주 묻는 질문
대전 하나시티즌은 광주 FC를 몇 대 몇으로 이겼나?
대전은 2026년 10월 18일 광주 FC를 3-2로 꺾었다. 전반 0-2로 뒤졌지만 후반에 세 골을 넣으며 역전승했다.
디오고는 대전 광주전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
디오고는 전반에 마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후반 33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2-2 동점골을 기록했다.
대전 광주전 후반은 왜 45분 늦게 시작됐나?
전반 종료 후 거센 폭우로 그라운드 상태가 악화됐다. 심판진은 선수 안전과 경기 진행을 위해 후반 시작을 45분 지연했다.
광주 바루아의 추가시간 득점은 왜 취소됐나?
바루아가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확인됐다. VAR 판정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대전의 광주전 결승골은 누가 넣었나?
후반 추가시간 9분 이명재의 크로스가 광주 문민서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공식적으로는 광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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