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2일 일요일

검색

Home 경제 성심당, 빵 하나로 매출 1,900억 돌파…뚜레쥬르 영업이익까지 제쳤다

성심당, 빵 하나로 매출 1,900억 돌파…뚜레쥬르 영업이익까지 제쳤다

성심당 딸기 시루 케이크.
성심당 딸기 시루 케이크. (사진출처- 성심당 SNS 캡처)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 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넘어섰다.

특히 전국에 1,300여 개 매장을 둔 CJ푸드빌의 뚜레쥬르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역 기반 빵집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4월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의 2023년 매출은 1,937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무려 5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년 315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못해 폭발적이다.

성심당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불과 2023년부터다.

2020년 488억원에 머물던 매출은 2021년 628억원, 2022년 817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해왔다.

대형 프랜차이즈도 성심당의 영업이익을 넘어서지 못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99억원이었으나, 성심당은 그보다 약 179억원 더 많은 478억원을 달성했다.

단일 지역에 집중된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성심당의 성공 비결은 뚜렷하다. 1956년 대전에서 문을 연 이후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며 신선함과 품질을 강조해왔다.

2012년 대전역 분점을 열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치아바타와 바게트가 아침 식사로 제공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성심당은 전국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으며 입소문을 타고 성장했다.

매장 수도 꾸준히 늘었다. 2020년 말 10곳이었던 매장은 2023년 말 기준 16곳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성심당은 대전 지역에만 집중하며 본연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장하기보다 대전에서의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전략이다.

성심당의 인기는 지역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1년부터 대전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대전 빵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으며, 성심당은 이 축제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에 선 성심당의 활약이 빵을 넘어 대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성심당이 만들어 낸 이 성공 신화는 단순히 빵집 하나의 성장이 아니다.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한 품질 관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이 맞물려 만들어 낸 결과다.

이에 앞으로도 성심당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대성, 호주 멜버른 콘서트 전격 취소…소속사 “기술·제작 문제로 부득이한 결정”

빅뱅의 대성이 예정돼 있던 아시아 투어 호주 멜버른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소속사 디레이블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16일 대성 소속사 디레이블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DAESUNG 2025 ASIA TOUR: D's WAVE IN MELBOURNE 콘서트를 기다려준 모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당초 대성은 오는 […]

“홈 응원석 전석 매진” 대구FC K리그2 개막전, 대팍 2일 전 완판 열기 폭발

대구FC가 2026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뜨거운 예매 열기를 확인했습니다.  대구는 3월 1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화성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를 치릅니다.  경기 이틀 전인 27일, 원정석을 제외한 홈 응원석이 온라인 예매를 통해 전석 매진됐습니다. 구단은 지난 20일 선예매를 시작으로 22일 일반 예매를 오픈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좌석이 소진됐고, 개막을 앞두고 모든 홈 응원석이 판매 완료됐습니다. […]

수원 삼성, 대대적 선수 영입…K리그1 복귀 도전

수원 삼성이 대규모 선수 보강을 통해 K리그1 복귀를 노리고 있다. 수원은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된 바 있다. 과거 리그 우승 4회, 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명문 구단으로 이름을 날렸던 수원이기에 충격이 컸다. 강등 후에도 부단히 노력했으나,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에 실패했다.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플레이오프 […]

에이블리 라이브 쇼핑 성장, 4분기 거래액 최대 24배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해 4분기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쇼핑몰의 거래액이 최대 24배까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실시간 소통이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며 플랫폼 내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5월부터 MZ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쇼핑몰과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본격 운영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25년 3분기 대비 4분기 쇼핑몰 […]

기준금리 2.50% 동결…환율·물가 불안에 “내릴 수도 올릴 수도 없다”

기준금리 2.50% 동결…7회 연속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이로써 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10개월 넘게 같은 수준을 이어가게 됐다. 기준금리 2.50% 동결은 최근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상황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환율과 물가, 성장 지표가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이 정책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안의 […]

엑사원 이끄는 LG AI연구원, 마곡시대 개막

LG AI연구원 이 본사를 서울 마곡지구 디앤오 사옥으로 이전하며 인공지능 연구개발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LG AI연구원 은 지난 9일, 기존 여의도와 마곡으로 나뉘어 있던 연구 인력을 통합해 300여 명의 연구원이 디앤오 사옥에서 함께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LG의 연구개발 중심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입지를 확고히 하며, AI 기술 고도화와 계열사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

고양시 아파트서 30대 아들, 망상 속 아버지 흉기 공격

경기 고양시에서 30대 남성이 망상에 빠져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인 60대 아버지는 목과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2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1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씨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

세븐일레븐, '수건 모양 초코 마시멜로' 출시…MZ세대 공략

편의점 업계가 색다른 디저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 중인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를 오는 28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호텔 수건처럼 돌돌 말린 독특한 외형과 쫄깃한 식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저트 ‘수건 케이크’를 재해석한 상품이다. ‘수건 케이크’는 중국 디저트 ‘마오진젠’에서 유래된 간식으로, 얇은 피 안에 부드러운 크림을 채운 형태가 특징이다. 수건처럼 […]

[KBO리그] NC 다이노스 vs 키움 히어로즈, 이닝 확장과 출루 효율의 균형은 어디서 갈릴까

NC 다이노스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 흐름은 이닝 확장 능력에서 시작된다 NC 다이노스는 단타와 볼넷을 통해 주자를 쌓고, 연속 타석에서 흐름을 유지하며 공격 이닝을 확장한다. 이닝이 길어질수록 상대 마운드에 부담을 주는 구조다.키움 히어로즈는 출루 자체의 빈도를 높이며 기회를 만든다. 주자가 쌓인 이후 다양한 타격 선택을 통해 득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이 경기의 흐름은 NC 다이노스가 이닝을 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