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25.4원까지 떨어지며 2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로화 약세를 이끄는 프랑스 재정 불안이 달러화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5.4원까지 내리며 2년 1개월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 주간 종가 1328.1원으로 6월 연중 최고점 대비 236원 이상 급락했다.
- 프랑스 재정 위기로 인한 유로화 약세가 향후 달러 반등을 자극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5원대 하락하며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낸 2026년 10월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원화 가치가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유럽 주요국 통화 가치는 일제히 떨어지며 통화별 차별화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다. 원-달러 환율 장중 1325원대 하락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1328.1원 마감…장중 1325.4원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장중 1325원대 하락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장중 1325원대 하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2원 내린 1328.1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328.1원은 2024년 10월 2일 기록한 1319.3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25.4원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점을 새로 썼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하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장중 내내 이어졌다.

6월 최고점 대비 236원 이상 내린 원-달러 환율 추이
원-달러 환율은 2026년 6월 5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인 1561.5원과 비교하면 4개월여 만에 236원 넘게 급락한 상태다. 지난여름 외환시장에서 환율 1500원 붕괴를 둘러싸고 환율 급등 부담이 커졌던 상황과 비교하면 장세가 확연히 달라졌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통화 간 등락 방향이 크게 엇갈렸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 유럽 통화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한국은행, 2026).
다음은 한국은행이 집계한 2026년 10월 14일 종가 기준 주요국 통화의 8월 말 대비 가치 변동률 현황이다.
| 통화명 | 기준 시점 | 가치 변동률(%) |
|---|---|---|
| 대한민국 원화 | 2026년 10월 14일 종가 | +2.3 |
| 유럽 유로화 | 2026년 10월 14일 종가 | -4.0 |
| 영국 파운드화 | 2026년 10월 14일 종가 | -2.6 |
출처: 한국은행(2026년 10월 14일 종가 기준 집계)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10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8월 말보다 2.3%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유로화 가치는 4.0% 떨어졌고 영국 파운드화 가치도 2.6% 내렸다.
1년 8개월 만에 1500원 밑돈 원-유로 환율과 프랑스 재정 불안
원화 강세와 유로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원-유로 환율도 가파르게 내려앉아 1500원 선을 밑돌았다. 원-유로 환율은 2026년 10월 12일 1498.4원을 나타내며 2025년 2월 28일(1497.0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15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원-유로 환율의 내림세는 이어져 2026년 10월 20일 오후 2시 15분 하나은행 고시 환율 기준 1491.4원까지 추가 하락했다. 유로화 약세의 핵심 배경으로는 유로존 주요국인 프랑스 정부의 재정 위기 우려가 지목된다.
프랑스는 유로화 사용 21개국 가운데 독일 다음으로 경제 규모가 큰 핵심 국가다. 프랑스 정부 재정 건전성을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며 유로존 통화 신인도 전반을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유로화 약세가 향후 원-달러 환율에 미칠 상방 압력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발 유로화 약세가 길어지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가로막고 반등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 통화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구조적으로 밀려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유정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 연구원은 “프랑스 재정 불안 우려가 유로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환율 하락세 지속 여부를 판단하려면 원화 자체의 수급 상황과 더불어 프랑스 재정 문제와 유로존 지표가 달러화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살펴야 한다고 짚었다.
자주 묻는 질문
원-달러 환율의 10월 20일 종가는 얼마인가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2원 내린 1328.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원-유로 환율이 하락한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유로존 2위 경제국인 프랑스의 정부 재정 위기 우려로 유로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유로화 약세가 향후 원-달러 환율에 미칠 영향은 어떤 점인가요?
유로화 약세는 글로벌 달러 가치를 높여 향후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제한하고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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