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며 반등세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프로야구 개막 효과에 따른 야구 게임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컴투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8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스포츠 게임 장르의 강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주력 장르인 스포츠 게임은 1분기에만 51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1.3% 성장했다.
3월 말 KBO 리그 개막과 함께 ‘컴투스프로야구’ 등 야구 관련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가 늘어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여기에 MLB와 NPB(일본프로야구) 라이선스를 확보한 신규 야구 게임 출시가 더해지면서 스포츠 장르의 입지를 강화했다.
반면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는 1분기 7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7.5% 줄었다.
간판작인 ‘서머너즈 워’가 인기 애니메이션 IP ‘귀멸의 칼날’과 협업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10주년 행사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전체 게임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해외 매출은 928억 원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했고, 국내 매출은 444억 원이었다.
컴투스는 3월 26일 일본 시장에 NPB 정식 라이선스 기반 게임을 출시하며 야구 게임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서머너즈 워: 러쉬’를, 하반기에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와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일본에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기 웹소설 IP ‘전지적 독자 시점’을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를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AI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내부 AI 조직 ‘AX 허브’를 신설하고 AI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은 물론 지원 분야까지 AI 활용을 확대하며, 전사적 업무 효율과 성과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방위 IP 확장 전략과 AI 기반 역량 강화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 행보가 주목된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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