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8일 화요일

검색

Home 경제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전동차 수주…역대 최대 규모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전동차 수주…역대 최대 규모

현대로템
(사진 출처-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 이 모로코 철도청과 2조2000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철도 사업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로템 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과 2조2027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총 150대가량의 전동차를 모로코에 공급하게 된다.

모로코는 2030년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으로 FIFA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교통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이번 전동차 사업을 추진했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160km/h급 2층 전동차는 모로코 최대 도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을 연결하며 현지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할 전망이다.

차량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구성 부품의 90% 이상을 200여 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급해 국내 철도산업과의 동반 성장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프랑스 알스톰, 스페인의 CAF, 중국의 CRRC 등 글로벌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고속철 사업에서는 프랑스 알스톰에 밀려 수주에 실패했지만, 전동차 사업에서는 CAF와의 최종 경합 끝에 승리를 거뒀다.

수주 과정에서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박상우 장관과 백원국 제2차관을 현지에 파견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 및 철도청장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도 수주 지원 활동을 벌였다.

모로코 철도청이 유지보수 핵심 기술 이전을 원했던 점도 현대로템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기술 지원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또한, 유럽 경쟁국들이 양허성 금융을 제안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례다.

기존 대형 프로젝트로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2층 전동차 사업(1조4000억 원), 호주 퀸즐랜드주 전동차 사업(1조3000억 원),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사업(9000억 원) 등이 있다.

모로코 전동차 사업 수주를 계기로 K철도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튀니지, 탄자니아, 이집트 등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최근 K2 전차 등 방산 부문에서도 급성장을 이루며 방산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은 2조3652억 원으로 철도 부문 매출(1조7787억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철도 부문 역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한국 고속철 역사상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고속철 5편성(총 42량)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철도 부문 수주 잔고는 2022년 7조4618억 원에서 2024년 14조646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모로코 전동차 수주는 글로벌 시장에서 K철도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사례이자 민관이 합심한 성과"라며 "현지 시민들은 물론 오는 2030년 월드컵 100주년 대회의 방문객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전동차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위험성평가 집중 교육…중대재해법 실무 대응 강화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설명회는 오는 5월 9일 제주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원주 등 전국 39개 지역상공회의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위험성 […]

카누 바리스타 홈카페 시장 공략 강화…캡슐·머신 라인업 확대

카누 바리스타가 홈카페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동서식품은 2023년 2월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출시하며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홈카페 문화 확산으로 캡슐커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단순 인스턴트 커피보다 “카페 수준 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보는 분위기다. 동서식품은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아메리카노 중심 캡슐과 머신 […]

하림, 2025 설 선물세트 출시…프리미엄 닭고기부터 보양식까지

하림이 2025 설 명절을 맞아 실속과 풍성함을 모두 담은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닭고기, 냉동치킨, 보양식, 캔햄 등 하림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되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택지로 제격이다. ‘하림 BEST 세트’는 동물복지 큐브 닭가슴살, 무항생제 한입쏙 닭안심, 한입쏙 닭다리살 등 하림의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안주 한상 세트’는 직화 무뼈닭발, […]

하츠투하츠 지우·이안, LG트윈스 시구·시타 나선다

프로야구 LG트윈스 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주중 홈 3연전을 맞아 특별한 시구 행사와 함께 팬과 사회를 잇는 의미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3연전은 신한카드와 G7 커피가 각각 참여해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LG트윈스는 이를 통해 야구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메시지도 전할 계획이다. 먼저 6월 10일과 11일에는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행은행’ 프로모션이 열린다. 특히 호국보훈의 […]

대신자산운용 단기채 펀드, 출시 3주만에 1000억

대신자산운용 이 출시한 단기채권형 투자상품이 단기간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신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출시한 ‘대신 내일출금 단기채 펀드’가 출시 3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단기 유동성 자산에 대한 시장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결과로, MMF(머니마켓펀드)나 초단기채펀드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신 내일출금 단기채 펀드’는 단기 유동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원하는 개인과 법인 투자자 모두에게 […]

별사랑·김완, 15년 인연 끝 부부 됐다...임신 26주 근황까지 공개

  별사랑과 김완은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15년 인연 끝에 부부가 된 과정을 공개했다. 현재 임신 26주 차인 별사랑은 태명 '뽀기'의 의미와 임신 중 근황, 남편 김완의 다정한 배려를 함께 전했다. 별사랑, 임신 26주 근황 공개…"태명은 뽀기" 7월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별별부부전' 코너에는 가수 별사랑과 남편 김완이 함께 출연했다. 현재 임신 26주 차인 별사랑은 태명 […]

던킨, 제주 한정판 ‘우도땅콩 도넛 2종’ 출시...지역 특산품 살렸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제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판 도넛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제주 우도산 땅콩의 진한 풍미를 살려 ‘지역 한정 도넛’으로 기획돼,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던킨은 24일 “제주 지역 한정으로 ‘우도땅콩 카스텔라 생도넛’과 ‘우도땅콩 후리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우도 땅콩의 고소함을 던킨 특유의 도넛 스타일로 […]

SAP코리아, 클라우드 기반 ERP 교육생 모집

SAP코리아 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SAP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과정' 참가자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SAP코리아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설계, 구축, 개발에 특화된 실무형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현역 SAP 컨설턴트가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해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실제 기업용 서버 및 […]

미국, AI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동맹국 우대, 적대국 차단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를 동맹국에만 제한 없이 수출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구매할 수 있는 양을 한정하는 새로운 수출통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AI 개발이 우방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세계 기업들이 미국의 기준을 따르도록 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AI 반도체의 판매를 국가별, 그리고 기업별로 제한하려고 한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