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2만달러 돌파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의 친(親)가상자산 정책 기조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2% 오른 12만7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1시쯤 12만달러를 처음 돌파한 비트코인은 장중 12만3000달러 선까지 오르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가상자산 육성 기조가 있다.
미국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Crypto Week)로 지정하고,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골자로 한 ‘가상자산 3대 법안’의 심의에 돌입했다.
해당 법안은 공화당 주도로 논의되며, 트럼프 행정부가 표방한 가상자산 산업 우호 정책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IG 마켓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지금은 여러 호재가 겹친 시기”라며 “기관의 수요 확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지원, 추가 상승 기대감 등이 시장 강세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적 저항선인 12만5000달러도 무난히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부터 반감기 도래와 함께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 기조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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