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상반기 전국 지가가 1.05% 상승하며 2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15%)보다는 0.10%포인트 낮지만, 지난해 상반기(0.99%)보다는 0.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상승세는 지속됐으나 토지 거래는 다소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현황’에 따르면 분기별로는 1분기 0.50%, 2분기 0.55%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가는 1.40% 상승하며 지방(0.44%)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각각 전반기 대비 0.09%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서울(1.73%)과 경기(1.17%)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서울 강남구(2.81%), 용산구(2.61%), 경기 용인시 처인구(2.37%)는 시군구 단위에서 두드러진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강남구와 용산구는 상업·주거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지가가 각각 1.17% 상승해 전체 평균을 상회했으며, 이용상황별로도 상업용(1.16%)과 주거용(1.11%) 토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는 0.35% 상승하는 데 그쳐 비대상지역(1.11%) 대비 상승 폭이 0.76%포인트 낮았다.
토지거래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약 90만7000필지(592.3㎢)로, 작년 하반기 대비 4.2% 줄었으며, 이 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는 30만8000필지(542.3㎢)로 2.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토지 기준 세종(16.0%), 울산(10.5%), 광주(8.6%), 서울(7.5%), 전남(0.5%) 등 5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순수토지 기준으로는 광주(47.6%), 부산(13.8%), 전남(8.4%) 등지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용도별로는 농림지역의 거래가 25.9% 증가했으며,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은 각각 8.3%, 18.2% 줄었다.
지목별로는 논(답) 거래가 13.9% 늘어난 반면, 임야(-10.4%)와 공장용지(-24.0%)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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