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세운상가 일대가 도심공원과 54층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PJ호텔 부지가 포함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낙후된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공원과 고밀 복합개발로 재정비해 남북녹지축을 완성하고, 중심상업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특히 PJ호텔과 삼풍상가 부지를 공원화하고, PJ호텔을 전면 이전해 상징적인 54층 규모의 복합타워를 신축할 계획이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업무 중심 용도에서 업무·숙박·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 형태로 전환된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은 1550% 이하, 기준 높이는 기존 90m에서 205m 이하로 완화된다.
시는 1층 로비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이를 도심공원 및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을지로 일대에 쾌적한 환경과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의 주말·야간 공동화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을 구축하는 데 이번 사업의 초점이 맞춰졌다.
세운 6-1-3구역 재정비촉진사업은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료 시 PJ호텔과 삼풍상가 부지를 공원화해 약 9340㎡ 규모의 도심공원이 조성되며, 민간 부지 내 개방형 녹지 약 4060㎡를 포함하면 총 1만 3400㎡의 녹지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풍상가는 이미 지난해 6월 도시계획시설로 공원화 결정됐으며, 오는 7월 실시계획 고시 이후 철거되어 내년 임시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PJ호텔·삼풍상가 외에도 세운지구 내 다른 상가군을 순차적으로 철거 및 공원화해 5만㎡ 규모의 도심공원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정비사업 추진 시 일반상업지역은 35% 이상, 중심상업지역은 40% 이상의 민간 개방형 녹지를 의무화함으로써 약 8만 6000㎡ 규모의 도심녹지를 확보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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