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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기반 B2B 성장 전략 본격화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업간 거래(B2B) 중심의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주력인 통신 사업에서는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주주 환원율을 최대 60%까지 확대하는 등 기업 가치 제고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는 2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사업 전략 방향과 경영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첫 공식적인 경영 메시지를 내놓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 흐름 속에서 통신 산업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성숙기에 접어든 B2C 통신사업은 수익성 강화 중심으로, B2B 사업은 미래 성장 기반으로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통신 서비스는 더 이상 빠른 속도만으로 차별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AI를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 및 고객 경험을 혁신해 콜센터·네트워크 운영 등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유통 역량도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 ‘익시오(XiO)’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보다 정밀한 고객 맞춤형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2B 부문은 LG유플러스의 미래 성장 축으로 집중 육성한다.

특히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업무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자사가 보유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경쟁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SaaS, 워크 에이전트, AI 컨택센터(AICC)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홍 대표는 “AWS와 함께 구축한 ‘AX 얼라이언스’를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AI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플랫폼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B2B 고객 페인포인트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 역시 AI 중심으로 전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일본 KDDI, 중동 자임그룹 등 해외 통신사들과 AI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논의 중이다. 홍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한국형 AI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LG유플러스만의 AI 역량을 브랜드로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 환원 정책 강화 방안도 공유됐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으며, 배당성향은 59.1% 수준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최대 60%까지 환원율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홍 대표는 “배당 외에도 자본 구조 안정화 및 현금흐름을 고려한 유연한 자사주 정책을 통해 주주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홍범식 대표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권봉석 ㈜LG COO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 밖에도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고,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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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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