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간 이용자 수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이용자 회복과 함께 무료배송 정책 변경까지 이어지며 플랫폼 전략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쿠팡의 이용자 지표가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2828만1963명으로 집계되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1월 유출 사태 직후 기록된 2908만여 명과 비교해 약 2.8% 낮은 수준이지만, 당시 충격으로 2600만명대까지 감소했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반등으로 해석됩니다.
실제 쿠팡 이용자 수는 사태 직후 시스템 점검 영향으로 일시 증가했으나, 이후 일부 이용자가 탈퇴하며 급감했습니다.
이후 지난 1월 15일 피해 고객 대상 최대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 지급이 이뤄지면서 이용자 수는 2700만명대로 회복됐고, 최근 2800만명대까지 다시 올라섰습니다.
플랫폼 정책 변화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로켓배송 무료배송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할인 적용 전 금액 기준 1만9800원이었지만, 앞으로는 실제 결제 금액이 해당 기준을 넘어야 무료배송이 적용됩니다.
이 정책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일부 판매자의 가격 왜곡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품 가격을 높게 설정한 뒤 할인율을 크게 적용해 무료배송 조건을 맞추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실질 가격 기준으로 정책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가는 3월 19일(한국시간) 기준 20.09달러로, 5일 전 대비 7.32%, 한 달 전 대비 11.30% 상승했습니다.
이용자 회복과 정책 정상화 기대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대형 악재 이후 쿠팡은 보상 정책과 서비스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이용자 신뢰 회복에 집중해 왔습니다.
현재 흐름은 단순한 반등을 넘어 플랫폼 체질 개선 과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단계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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