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윤이 드라마 ‘스카이 캐슬’ 오디션 합격 비결을 직접 밝혔습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딘 끝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순간이 구체적인 기억과 함께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7회에는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혜윤은 7년간의 무명 생활 끝에 약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스카이 캐슬’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오디션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오늘도 떨어지러 가는구나’라는 마음으로 갔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혜윤은 오디션 현장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분들이 많이 왔고, 그중 한 명으로 보라 언니가 있었다”며 “연예인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디션장에 들어갔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오디션 당일 주어진 대사의 양이 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윤은 “당일 대사라고 해서 그날 바로 대사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날은 7장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당 대사는 극 중 예서가 니체의 자유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었고, 어려운 어휘가 다수 포함된 긴 분량의 대사였다고 전했습니다.
김혜윤은 “원래 그렇게 많은 대사가 주어지지 않는다”며 당시 상황이 이례적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앞선 지원자의 오디션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준비 시간이 늘어났고, 그는 그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윤은 “이게 무슨 말인지나 알고 대사를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즉석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하며 대사의 의미를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문장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예서가 어떤 생각과 감정으로 해당 말을 하는지 이해하려 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는 “예서가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뜻을 찾아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김혜윤은 오디션을 마친 뒤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나 또 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나왔다”며 합격 소식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김혜윤은 이후 감독에게 직접 합격 이유를 들었다며 “감독님이 ‘예서의 대사를 알고 연기한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이 발언은 김혜윤이 단순한 연기력뿐 아니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배우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7년간 이어진 무명 생활 속에서도 준비와 고민을 멈추지 않았던 태도가 ‘스카이 캐슬’이라는 작품을 통해 빛을 보게 된 셈입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혜윤의 오디션 비화는 노력과 집요함이 만들어낸 결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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