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자가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을 통해
손녀 임지유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이 다큐멘터리는 배우로서, 또 가족의 일원으로서 김혜자의
진솔한 삶을 조명하며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자의 아들 임현식과 손녀 임지유가 함께 출연했다.
김혜자는 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거 이연복 선생님이 해준 것 같다. 가끔 어머니
드시라고 음식을 챙겨주신다"고 말하며, 평소에도 아들이 자신을 자주 챙긴다고 자랑했다.
임현식은 이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0년쯤 됐는데, 이제야 어머니가 아버지를
더 그리워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아버지만큼 어머니를 사랑해준 사람은 없었다”며
돌아가신 부친에 대한 회상과 어머니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임현식은 김혜자가 가장 예뻐하는 존재로 딸 임지유를 꼽았다.
“나는 어릴 때 속을 썩였지만, 지유는 그런 적이 없다. 어머니가 정말 예뻐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방송에서 김혜자는 손녀와 함께 애견카페를 찾으며 “내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다. 의사가 될 아이다”라고 소개했고, 임지유는 현재 인턴 과정을 마친 뒤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예비의사라고 밝혔다.
특히 외모에 관한 질문에 임지유는 “할머니와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앱으로 나이 든 내 얼굴을 보니 너무 닮아 깜짝 놀랐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에 대해 그는 “사람 없는 수영장에서 할머니와 수영하고, 함께 목욕하고, 작은 모텔에서 같이 잤던 기억이 생생하다. 영화나 책 취향도 비슷해서 친구처럼 지낸다”고 고백했다.
김혜자 역시 손녀를 ‘친구 같은 손녀’라고 표현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존재로서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이번 방송은 김혜자의 배우 인생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따뜻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손녀와의 애틋한 관계는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혜자의 가족 이야기는 단순한 스타의 삶을 넘어, 세대를 이어가는 가족의 정을
보여주는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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