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SBS Plus 연애 예능 나는 솔로 26기 출연자 정숙이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자신의 솔직한 시선을 전하며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연 이후 시청자로서 느낀 감정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연애 예능을 둘러싼 시선과 소비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최근 정숙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나솔’ 출연 이후 ‘나솔’을 잘 못 보겠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특히 “한 출연자가 욕 먹을 수밖에 없는 구도가 나오면 그냥 그 출연자가 안쓰러워져서 못 보겠다”고 적으며 시청 과정에서 느낀 불편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출연 경험자로서 정숙은 방송 편집과 실제 상황의 간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해당 장면은 앞뒤가 잘리고 조금 더 과장돼서 나갔을 수도 있고, 아니면 현실이 더 심한데 덜 욕 먹게 나갔을 수도 있다”고 짚으며, 화면에 담긴 장면이 전부가 아닐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근데 나는 뭐가 됐든 그냥 누군가가 욕 먹는 게 일단 안쓰럽다”고 덧붙이며 개인적인 감정을 덧붙였습니다.
정숙은 대중의 반응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욕하면서 도파민을 얻는 것 자체를 이해 못 하겠다”고 말하며, 특정 출연자를 향한 과도한 비난과 공격적인 반응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습니다.
연애 예능이 갈등과 긴장감을 통해 재미를 만들어내는 구조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상처와 후폭풍을 가볍게 소비하는 문화에 대해 질문을 던진 셈입니다.
이 같은 발언은 출연자 보호와 시청 태도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는 솔로’는 매 시즌 현실적인 연애와 강한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는 동시에, 일부 출연자를 향한 도 넘은 비난이 반복돼 왔습니다.
정숙의 글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내부 경험자의 목소리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1986년생인 정숙은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방송 출연 당시 모 대학교 국제대학 소속 초빙 교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문직 커리어와 함께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났던 그는, 출연 이후에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하며 또 다른 방식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소신 발언 역시 단순한 개인 감상이 아닌, 연애 예능을 소비하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질문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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