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한그루가 어린 시절 재혼가정에서의 경험과 자녀의 행복을 함께 고려하며 이혼을 선택했다고 밝히고 이후 양육 방식도 공개했다.
- 어머니의 이혼·재혼과 새아버지와의 생활 경험이 남긴 어린 시절 기억
- 자신과 아이 아빠가 행복해야 자녀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혼 판단
- 자녀가 아빠와 매주 만나도록 하며 다양한 가족 형태를 설명해온 양육 방식

한그루는 이혼을 결심한 배경에 어린 시절 자신의 가정 경험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이혼 후 재혼해 새아버지와 살면서 힘든 상황을 참고 견디는 모습을 지켜봤고, 자신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아이 아빠 역시 행복해야 자녀들에게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한그루가 자신의 판단 과정을 밝힌 것이며 전 배우자의 구체적인 잘못이나 이혼 사유를 공개한 것은 아니다.
한그루 이혼 결심 이유, 어린 시절 어머니의 재혼 경험에서 출발했다
배우 한그루가 자신의 이혼을 결정하게 된 과정을 처음으로 비교적 구체적으로 풀어놨다. 한그루는 2026년 9월 2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에서 결혼과 이혼, 쌍둥이 자녀의 양육, 재혼에 대한 생각까지 이야기했다.
그가 먼저 꺼낸 이야기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었다. 한그루는 어머니가 자신이 어릴 때 이혼한 뒤 재혼했고, 이후 새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아버지와의 관계는 좋지만 어린 시절 새로운 가족 구성 안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어머니가 힘든 상황을 참는 모습을 지켜본 기억은 자신에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그루는 어머니가 생활 속에서 여러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 역시 스트레스를 함께 받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 발언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단순한 과거사로 꺼낸 것이 아니라, 훗날 자신이 부모가 된 뒤 자녀에게 어떤 가족 환경을 만들어줄 것인지 판단하는 기준과 연결했다는 점이다.
한그루가 이혼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도 여기서 이어졌다.
한그루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 이혼을 선택한 판단 기준
한그루는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언제나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고, 아이 아빠 역시 행복해야 아이들에게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목은 이번 영상에서 한그루가 밝힌 이혼 결심의 핵심에 가깝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를 구분해야 한다. 한그루는 전 배우자와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누가 결혼 생활의 문제를 만들었는지처럼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2년 이혼 당시에도 소속사는 합의 이혼 사실과 양육권을 한그루가 갖는다는 사실만 확인했고, 이혼 사유는 사생활이라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발언은 상대방에 대한 폭로나 책임을 묻는 내용보다 한그루 자신이 어떤 기준으로 결혼 생활을 정리할지 결정했는지를 설명한 것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그리고 그 결정 이후 한그루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자신의 감정보다 자녀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도록 할 것인가였다.
한그루 자녀 이혼 반응, “아빠 못 보나” 불안에 울기도 했다
한그루는 부모의 이혼을 처음 경험한 쌍둥이 자녀들이 곧바로 상황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혼 직후 부모가 분리돼 생활하기 시작하자 자녀들은 아빠를 찾으며 울기도 했다고 한그루는 밝혔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의 관계가 바뀌면 자신과 아빠의 관계도 끊어지는 것이 아닌지 불안을 느낄 수 있었던 상황이다.
한그루는 이때 아이들에게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구분해서 설명했다고 했다.
엄마와 아빠는 원래 피가 섞인 가족이 아니라 친구였다가 가족이 됐고, 다시 친구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아이와 엄마, 아이와 아빠는 어떤 상황에서도 남이 될 수 없는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어른에게는 합의 이혼이라는 법적인 과정으로 이해되는 일이 아이에게는 가족이 사라지는 경험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한그루는 이혼과 부모·자녀 관계의 단절은 다른 문제라는 점을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말로 설명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보여주는 방법도 함께 사용했다.
한그루 조손가정·편부가정 그림책, 다양한 가족 형태로 자녀 이해 도왔다
한그루는 자녀들이 자신의 가족 형태만 특별하거나 잘못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다양한 가족이 등장하는 그림책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이나 한쪽 부모와 살아가는 가족 등 여러 형태를 접하게 하면서 가족이 반드시 하나의 모습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이 접근은 한그루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도 이어진다. 그는 부모의 이혼과 어머니의 재혼을 직접 경험했고, 새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서 불편했던 기억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어린 시절 새로운 가족 구조를 받아들이면서 경험했던 감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에게는 상황 변화가 갑작스러운 상실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설명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명만으로 아이들의 불안을 줄이기는 어렵다. 그래서 한그루가 실제 생활에서 유지한 것이 아이들과 아빠 사이의 정기적인 만남이었다.
한그루 쌍둥이 자녀,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아빠와 함께 생활
한그루는 이혼 이후에도 자녀들이 아빠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은 반드시 아빠와 지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도 현재의 가족 생활 방식에 점차 익숙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2년 이혼 당시 한그루가 쌍둥이 자녀의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양육권을 가진 부모와 자녀가 생활한다고 해서 다른 부모와의 관계까지 단절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그루가 이번 영상에서 강조한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부부 관계가 끝났어도 아이들에게 부모는 그대로 부모라는 설명을 실제 생활에서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발언은 ‘이혼을 선택했다’는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혼 이후 자녀가 부모 두 사람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떻게 생활을 조정했는지까지 연결된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자연스럽게 한그루가 앞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도 영향을 줬다.
한그루 재혼 생각, 새아버지와 살았던 기억 때문에 더 조심스럽다
한그루는 재혼에 대한 질문에서도 단정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을 가능성 자체를 완전히 부정한 것은 아니지만, 다시 한 집에서 완전히 붙어서 살아가는 형태에는 자신이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여러 면에서 조심스럽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다시 자신의 어린 시절을 꺼냈다.
한그루는 현재 새아버지와 관계가 매우 좋지만, 어린 시절 새아버지와 한집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기억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는 이미 쌍둥이 자녀가 있는 만큼 새로운 배우자와 자녀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될 경우 아이들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재혼을 하지 않겠다는 확정적인 선언과는 다르다.
한그루가 밝힌 것은 현재 자신이 느끼는 부담과 조심스러움이다. 따라서 ‘재혼 계획이 없다’거나 ‘재혼을 거부했다’고 확대하는 것보다 공동생활 방식에 특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정리하는 편이 본인 발언에 가깝다.
한그루 2015년 결혼·2022년 이혼, 쌍둥이 양육권은 한그루가 맡았다
한그루의 가족사를 시간 순서로 보면 이번 발언의 배경이 더 명확해진다.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2017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고, 육아에 집중하면서 연예 활동에서 긴 공백기를 가졌다.
결혼 7년 만인 2022년에는 합의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는 한그루가 합의 이혼한 것이 맞으며 자녀 양육권도 한그루가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개인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2026년의 이번 발언은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법적 이혼 사유를 새롭게 폭로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난 뒤 한그루가 스스로 어떤 심리적 과정을 거쳐 결혼을 정리했고, 부모의 이혼을 자녀에게 어떻게 설명해왔는지를 이야기한 데 의미가 있다.
그 결정이 편안한 과정이었던 것도 아니었다.
한그루 이혼 후 심경, 결정 이후에도 불안과 걱정 이어졌다
한그루는 이혼을 결정했다고 해서 이후 마음이 바로 편안해진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직후 여러 걱정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고 잠을 이루기 어려웠던 경험도 공개했다.
자녀들이 부모의 분리를 받아들이는 과정 역시 한그루에게 큰 부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이 아빠를 찾으며 울었고, 자신 역시 앞으로의 생활과 양육을 고민해야 했다.
따라서 이번 발언을 단순히 ‘내 행복을 위해 이혼했다’는 한 문장으로 축약하면 전체 맥락이 사라진다.
한그루가 실제로 설명한 흐름은 어린 시절 부모의 관계를 지켜본 경험에서 출발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고, 자녀에게 어떤 환경이 더 나을지를 고민한 뒤 결정을 내렸으며, 이후에도 자녀가 부모 양쪽과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했다는 내용에 가깝다.
이 과정 전체를 봐야 재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한그루 가정사 고백, 이혼 자체보다 자녀에게 가족을 설명한 방식이 핵심
이번 영상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한그루가 이혼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데 집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먼저 설명하고, 부모가 행복하지 않은 상태를 자녀가 그대로 지켜보는 상황에 대해 자신이 어떤 감정을 갖고 있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이후 그 경험을 자신의 자녀에게 반복하지 않으려 했다는 판단으로 연결했다.
동시에 이혼 이후에도 아빠와 자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헤어졌다고 해서 자신과 부모의 관계까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고 실제로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은 아빠와 지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은 한그루의 이혼이 옳았는지 여부를 외부에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한그루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자녀에게 같은 방식의 스트레스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이혼 이후에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가족 구조를 다시 만들었다는 점이다.
또 새아버지와의 현재 관계가 좋다고 밝히면서도 어린 시절의 불편함은 별개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가족 구성원의 관계가 좋고 나쁨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그의 경험을 보여준다.
결국 한그루가 이번에 공개한 이야기는 이혼 원인에 대한 폭로보다 ‘부모가 헤어진 뒤에도 아이에게 가족을 어떻게 설명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그루는 왜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나?
어린 시절 어머니가 힘든 결혼생활을 참고 견디는 모습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자신과 아이 아빠가 행복해야 자녀에게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한그루 자녀들은 부모의 이혼을 처음 어떻게 받아들였나?
한그루는 이혼 직후 쌍둥이 자녀들이 아빠를 못 보게 될까 봐 울고 찾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부모와 자녀 관계는 끊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그루 쌍둥이 자녀들은 현재 아빠와 만나고 있나?
그렇다. 한그루는 자녀들이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은 아빠와 함께 지내도록 하고 있으며, 아이들도 현재 생활 방식에 점차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한그루는 재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나?
재혼 자체를 완전히 부정한 것은 아니다. 다만 어린 시절 새아버지와 한집에서 살며 느낀 불편한 기억 때문에 다시 한집에서 함께 사는 방식에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언제 결혼하고 이혼했으며 자녀 양육권은 누가 갖고 있나?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7년 쌍둥이를 낳았고, 2022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는 한그루가 양육권을 갖는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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