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이 다시 크게 뛰었습니다.
평균 소비자가격이 한 판 7천 원을 넘으며 1년 새 16% 넘게 상승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계란 가격이 다시 상승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란 한 판 평균 소비자가격이 7천 원을 넘어서며 소비자 체감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계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12일 기준 7,04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 가격인 6,041원과 비교하면 약 1천 원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상승률은 약 16.6%에 달합니다.
계란 가격은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6,700원에서 6,800원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전날 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시 7천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계란 한 판 가격이 7천 원을 넘은 것은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입니다.
겨울철 이후에도 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지면서 산란계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2026년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살처분된 산란계는 지난 11일 기준 976만 마리에 달합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시기 483만 마리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2~3년 전과 비교하면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미국산 신선란을 추가로 수입했지만 가격 상승세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산란계 감소와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가격 변동 가능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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