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제64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한다.
전장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위를 시작해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전장연이 꾸준히 이어온 ‘출근길 지하철 시위’의 연장선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예산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장연은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집단수용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시민의 권리를 2026년 예산으로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아갈 기본적 권리 예산을 즉각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전장연은 올해 들어 수차례 지하철 시위를 벌이며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예산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과 선바위역 등지에서 제63차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했다.
당시 일부 구간에서는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반복되는 지하철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나, 전장연은 장애인의 이동권이 여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단체와 정부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제64차 시위는 광화문역에서 출발해 여의도역까지 진행되며, 혼잡한 출근 시간대에 열차 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장연의 반복된 시위는 단순한 이동권 요구를 넘어 교육, 노동, 주거 등 삶 전반에 걸친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어 향후 논의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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