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던 가수 남태현이 또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 선고는 다음 달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사건으로 검찰로부터 실형을 구형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양은상 판사는 3월 1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의 2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다”며 남태현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남태현이 동종 범죄 전력이 있다는 점과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음주운전이 적발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밝혔습니다.
남태현은 최후 진술에서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운이 좋아 어린 나이에 인기와 명예, 경제적 보상을 얻었지만 내면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과거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태현은 2025년 4월 27일 서울 동작대교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2%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수치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넘는 수준입니다.
남태현의 음주운전 논란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그는 2023년 3월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2024년 1월에는 전 연인 서은우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번 음주운전 사건은 해당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라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필요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습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로 데뷔한 뒤 약 2년 만에 팀을 탈퇴했습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왔지만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현재 연예계 활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남태현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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