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권리 예산 제외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동권 관련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전장연)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시위에 나서면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용산역 상행선 플랫폼에서 남영역 방향 열차를 대상으로 탑승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는 약 30분간 이어졌고, 이로 인해 용산역을 지나는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 시간대 시민들이 혼잡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전장연은 2026년도 예산안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이 제외된 채 통과됐다며 이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이날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정부와 국회가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코레일은 시위 상황을 확인한 뒤 열차 운행을 최대한 정상화하기 위해 조치를 진행했으며, 경찰과 협조해 플랫폼 안전 관리에도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위가 종료된 뒤 열차 운행은 순차적으로 정상화됐지만, 한동안 출근길 열차 간격이 길어지며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출근 시간에는 시위를 조금 조정해달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지하철 마비는 부담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장연은 앞으로도 예산 반영을 위한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동권 관련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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