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인 2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께 속초시 교동에 위치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약 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화재로 진화 및 구조 활동에 나섰던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 명은 머리를 다쳤고, 다른 한 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두 경찰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진화 후 내부 조사를 통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내부 일부가 불에 타며 가재도구가 소실됐고, 주민 일부가 긴급 대피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앞서 같은 날 강릉과 안성에서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일어난 것으로, 당국은 건조한 날씨 속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속초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가을철에는 전기 누전이나 난방기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며 “난방기 점검과 콘센트 과열 방지, 인화물질 관리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발화 지점을 조사 중이며, 부상 경찰관들의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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