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지역 곳곳에서 새벽부터 차량 충돌, 전복, 추돌 사고가 잇따르며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31일 강원도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9분경 춘천시 효자동 팔호광장 교차로에서 SUV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충돌 여파로 SUV가 전복됐으며, 운전자 A씨(74)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이나 졸음운전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전 8시 11분께 원주시 신림면 신림IC 인근에서는 화물차와 경운기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B씨(63)가 무릎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도로 합류 구간에서의 시야 확보 문제와 운전 부주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오전 10시 36분에는 강릉시 유산동에서 소형차가 도랑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크게 파손돼 견인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어 오후 1시 15분께 평창군 진부면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는 소형차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C씨(79)가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전방주시 태만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0시 13분께 양양군 양양읍의 한 도로에서는 D씨(55)가 몰던 SUV가 옹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량은 2m 아래로 떨어졌으며,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한 뒤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커브 구간을 돌던 중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원 전역에서 하루 새 다섯 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가 미끄럽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운전자들에게 전방주시와 감속운행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춘천과 원주 등 주요 도심 지역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교차로 사고가 잦은 만큼,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의 신호 준수와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안개가 짙어지는 구간이 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운전자는 항상 방어운전을 염두에 두고, 도로 상황에 맞춰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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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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