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 전형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더 이상 모교에 방문해 요청할 필요가 없게 됐다.
교육부 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3일,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고교 졸업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하고 대학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생부 제출은 고등학교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자료를 모두 생성해 대학에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재학생은 비교적 간단했지만, 졸업생은 대학에 학생부 출력물을 직접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고등학교 측에서도 재학생 외에 졸업생 자료까지 처리해야 해 업무 부담이 컸다.
이번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2004학년도(2005년 2월 졸업)부터 2020학년도(2021년 2월 졸업)까지 총 17개 학년도 졸업생이 온라인으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한 뒤, 지원 대학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제도는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대상 범위를 확대해 적용하며, 2026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본격 시행된다.

대입 지원자는 수시 모집의 경우 7월 25일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 정시 모집의 경우 12월 16일부터 12월 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하면 16자리의 ‘자료 제공 인증번호’가 발급되며, 이를 공통원서 접수 시 입력하면 신청한 자료가 대학에 자동 제출된다.
교육부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성인 대입 지원자는 대입지원용 학생부를 생성부터 대학 제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은 지원자 자료를 온라인으로 직접 수신∙관리해 지원자 및 대학 입학 담당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에서 일괄 생성하는 졸업자 범위를 줄여 과도한 업무 처리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교육부는 해당 시스템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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