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2026년 들어 9월까지 국세청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7만 3천여 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5년간의 총합보다 2.8배 많은 수치다. 공격의 46%는 정보유출을 목적으로 했으며, 국세청은 실제 침해 사례는 없다고 밝혔으나 사이버 보안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강화가 요구된다.
- 2026년 1~9월 국세청 해킹 시도 7만 3,283건, 전년 대비 7.6배 급증.
- 전체 공격의 46%는 개인정보 유출 목적, DDoS 등 공격 유형도 다양화.
- 해외 공격은 미국(41.9%)과 베트남(11.2%) 발신이 절반 이상 차지.
올해 9개월간 7만 3천 건…지난 5년간 합계의 2.8배
국세청을 겨냥한 사이버 해킹 시도가 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는 총 7만 3,28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2021~2025년)간 발생한 전체 건수(2만 6,460건)의 2.8배에 달하는 수치다. 작년 한 해(9,643건)와 비교하면 7.6배 늘었다. 국민의 민감한 소득·재산 정보가 모인 국가기관의 보안 시스템에 우려가 제기된다.

정보유출 목적 절반…공격 유형 다양화
올해 발생한 해킹 시도 중에서는 정보유출을 노린 공격이 3만 3,673건으로 전체의 46.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해(3,228건)보다 10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이 밖에도 시스템 정보 수집, 홈페이지 변조, 시스템 관리자 권한 획득 등 공격 유형이 다양했다. 특정 서버에 대량의 데이터를 보내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서비스 거부(DDoS) 공격도 5,500건 넘게 발생했다.
| 공격 유형 | 시도 건수 | 비중 (%) |
|---|---|---|
| 정보유출 | 33,673건 | 46.0% |
| 정보수집 | 11,730건 | 16.0% |
| 홈페이지 변조 | 8,431건 | 11.5% |
| 시스템 권한 획득 | 7,709건 | 10.5% |
| 서비스 거부(DDoS) | 5,547건 | 7.6% |

미국·베트남발 해외 공격 집중
해킹 공격은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았다. 올해 1~9월 접속 IP 주소 기준으로는 국내발 시도가 4만 2,326건, 국외발 시도가 3만 957건이었다. 국외 공격은 미국에서 온 경우가 1만 2,980건(41.9%)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3,472건(11.2%)으로 뒤를 이었다. 두 국가로부터의 공격이 전체 국외 시도의 절반을 넘어서며 특정 국가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세청 "실제 침해 사례 없어"…전문가 "안심은 금물"
급증하는 해킹 시도에 대해 국세청은 "사이버 공격과 해킹 시도는 있었으나 실제 정보 유출 등 침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방어 시스템이 현재까지는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한다. 공격 시도 자체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보안 시스템에 가해지는 위협 강도가 커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종욱 의원(국민의힘)은 “국세청에는 국민의 소득과 재산 등 민감한 정보가 집중돼 있다”며 “단 한 번의 침해도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킹 시도가 급증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안 취약점 점검과 실시간 탐지·차단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주 묻는 질문
국세청 해킹 시도가 실제로 성공한 사례가 있나요?
국세청은 2026년 10월 13일 기준으로 외부 해킹 시도로 인한 정보 유출 등 실제 침해 사례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모든 공격 시도는 방어 시스템에 의해 차단되었습니다.
해킹 공격은 주로 어디에서 오나요?
2026년 1~9월 기준 국내 IP를 통한 시도가 약 4만 2천 건, 국외 IP 시도가 약 3만 1천 건이었습니다. 국외 공격 중에서는 미국(41.9%)과 베트남(11.2%)에서 온 시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흔한 해킹 공격 유형은 무엇인가요?
올해 발생한 공격 중 가장 비중이 큰 유형은 개인정보 유출을 직접 노리는 시도로, 전체의 4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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