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최근 5년여간 국내에서 총 9만 3857톤의 불법 목재제품 유통이 적발됐다. 특히 캠핑용 숯이나 난방용 목재펠릿에서 비소, 카드뮴 등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기준치를 최대 7배 초과하여 검출되었다. 적발된 제품의 90% 이상은 수입산으로 나타나 품질 관리 강화와 처벌 수위 상향이 요구된다.
- 최근 5년여간 품질 기준을 위반한 불법 목재제품 9만 톤 이상이 적발됐다.
- 캠핑용 숯, 난방용 펠릿 등에서 기준치를 넘는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검출됐다.
- 적발 제품의 약 91%는 수입산이었으며, 현행 처벌 수위가 낮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최근 5년여간 불법 목재제품 9만 톤 이상 적발…증가세 뚜렷
품질 기준을 위반하거나 유해 물질을 포함한 불법 목재제품이 최근 5년여간 9만 3857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단속된 물량이다.
연도별 적발량은 2021년 1만 8503톤에서 2022년 3362톤, 2023년 3577톤으로 감소하는 듯했으나 2024년 2만 4074톤으로 다시 급증했다. 2025년에는 3만 5581톤까지 늘어나며 최근 불법 유통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캠핑용 숯·난방 펠릿에서 발암물질 등 유해 성분 초과 검출
적발된 불법 목재제품 중 일부에서는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캠핑용 성형숯이나 난방용 목재펠릿에서 유해물질이 다수 발견돼 안전성 우려를 낳고 있다.

일례로 2026년 8월 적발된 한 목재펠릿 제품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비소와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의 약 2배, 크로뮴과 구리는 7배 이상 초과 검출돼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다. 캠핑용으로 널리 쓰이는 성형숯에서도 비소, 납, 카드뮴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나온 사례가 확인됐다.
적발 제품 90% 이상이 수입산…품질 관리 허점
적발된 불법 목재제품의 대다수는 수입산이었다. 전체 적발 건수 164건 중 149건(90.9%)이 수입 제품으로, 통관 단계의 품질 및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산이, 위반 유형별로는 품질표시 위반이 가장 많았다.
주요 수입국가별 적발 현황
수입산 불법 목재제품 중 베트남산이 약 3만 6천 톤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와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 국가 | 적발량(톤) |
|---|---|
| 베트남 | 35,858 |
| 캐나다 | 20,305 |
| 말레이시아 | 17,420 |
| 태국 | 9,097 |
| 자료: 산림청 (김선교 의원실 제출, 2026년 10월) | |
주요 위반 유형
위반 유형을 보면 품질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품질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규격에 미달하는 제품을 유통한 사례가 가장 흔했다.
| 위반 유형 | 적발 건수 |
|---|---|
| 품질표시 위반 | 68 |
| 품질기준 위반 | 66 |
| 사전 미검사 | 28 |
| 자료: 산림청 (김선교 의원실 제출, 2026년 10월) | |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제도 개선 목소리
불법 목재제품 유통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로는 솜방망이 처벌이 꼽힌다. 현행법상 불법 제품을 수입·유통하다 적발되더라도 처벌이 미미해 범죄 억제 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이다.
김선교 의원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불법 제품을 유통하다 적발돼도 실질적 처벌 수준이 낮다"며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처벌 수단을 조속히 도입해 불법 목재제품 유통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주 묻는 질문
어떤 목재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나왔나요?
주로 캠핑용으로 사용하는 성형숯과 가정 난방에 쓰이는 목재펠릿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들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비소, 카드뮴을 비롯해 납, 구리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허용 기준치를 최대 7배 초과하여 검출된 사례가 있습니다.
불법 목재제품은 주로 어디서 수입되나요?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적발된 불법 목재제품의 약 91%가 수입산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산이 약 3만 6천 톤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불법 목재제품을 사용하면 어떤 위험이 있나요?
비소,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체내에 축적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숯이나 펠릿을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거나, 해당 제품으로 조리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