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보행자 통로를 막은 채 주차된 차량 사진이 공개돼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8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자리가 없다고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에 세워뒀다”는 글과 함께 해당 차량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지하 주차장 입구와 맞닿은 통로에 떡하니 세워져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문제는 이 차량이 주차된 위치가 차량 통행은 물론 보행자 동선까지 가로막는 구간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바로 옆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고, 통로 자체가 휠체어·유모차·카트 등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주요 이동 공간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A씨는 “다 큰 어른이 이러지 말자. 애들 보기 부끄럽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주민 배려와 기본적인 안전 의식조차 없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잇따르며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휠체어나 유모차는 어떻게 지나가라는 거냐”, “차량은 잠깐 편하겠지만 주민들은 크게 불편하다”, “초등학생도 저런 곳에 주차하면 안 된다는 걸 안다”, “상식 이하 행동” 등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민원 넣고 견인 조치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기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불법 주차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 생활 민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통로·비상구·장애인 구역 등 필수 동선을 막는 사례는 안전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관리 주체의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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