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매수선택권을 보유한 여의도 사옥이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가면서 향후 소유 구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산을 보유한 코람코더원리츠가 본격적인 입찰 절차에 착수하면서, 하나증권이 우선 매수에 나설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11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매각 공고를 게시하고 입찰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입찰안내서 배포 이후 3월 9일 입찰을 진행하고,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매각 대상 자산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 위치한 업무시설로, 대지면적 7570㎡, 연면적 6만9826㎡ 규모의 대형 오피스입니다.
여의도 금융업무지구 내 핵심 입지에 자리한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시장에서는 개발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용적률은 약 580% 수준이지만,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등을 고려하면 최대 1200%까지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향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통한 가치 상승 여지도 거론됩니다.
임차 구조 역시 흥행 요소로 꼽힙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임대면적의 약 70%를 사용 중이며, 한국쓰리엠과 인텔코리아 등 주요 기업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대율은 약 99% 수준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거래의 관건은 하나증권의 매수선택권 행사 여부입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매수선택권 행사 의사를 통지한 상태로, 공개입찰을 통해 형성된 가격을 기준으로 우선 매수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입찰가 수준에 따라 제3자가 최종 인수자가 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여의도 내 대지 2000평대 개발 여지를 갖춘 대형 오피스 매물이 드문 만큼 경쟁 입찰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매수 주체와 거래 가격은 실제 입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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