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서울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철 교수팀이 심실중격결손으로 심한 호흡곤란을 겪던 생후 2개월 미군 환아의 교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미군 병원과의 응급 핫라인 협력으로 신속히 이송된 환아는 입원 치료 후 심부전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 약물 복용을 중단했다.
- 생후 2개월 미군 환아가 심실중격결손에 따른 호흡곤란으로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 흉부외과 이철 교수의 집도로 심장 기형 교정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첫 외래 진료 결과 심부전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 추가 약물 복용을 중단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장수술 의료진이 생후 2개월 무렵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심부전 증세를 보인 미군 가족 환아를 치료해 일상으로 복귀시켰다. 평택 부대 병원에서 태어난 환아는 정밀 검사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태에서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이송돼 교정 수술을 받았다.

평택 부대 병원서 이송된 생후 2개월 환아의 응급 상황
생후 2개월 환아 플로레스는 빠른 맥박과 호흡곤란, 심부전 증상을 보여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환아는 평택 부대 병원에서 정상 분만으로 태어났으나, 생후 2개월 무렵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에 빠졌다.
부대 병원 의료진은 단순 소화 불량이 아닌 정밀검사와 전문 치료가 시급한 심장 질환으로 판단하고 핫라인을 통해 전원을 결정했다. 환아는 출생 당시 체중과 비교했을 때 2개월 동안 늘어난 몸무게가 300g에 불과해 성장 부진이 뚜렷한 상태였다(서울성모병원, 2026). 심장의 이상 혈류로 인해 전신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체중 증가가 멈추고 호흡 곤란이 악화된 것이다.
심실중격결손 진단과 이철 교수의 소아 심장수술
소아전문응급센터에 도착한 환아는 정밀 검사 결과 선천성 심장 기형인 심실중격결손 진단을 받았다. 심실중격결손이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를 나누는 벽에 비정상적인 결손이 생겨 혈류가 새어 나가는 선천성 심장 질환이다.
결손 부위를 통해 폐와 심장으로 과도한 혈액이 흐르면서 호흡곤란뿐 아니라 신체 성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지체할 경우 폐혈관 고혈압이나 심부전 악화 등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수술이 결정됐다.
수술은 소아심장 수술 분야에서 2000례 이상의 집도 임상 경험을 축적한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철 교수가 직접 맡았다(서울성모병원, 2026). 이철 교수는 심실 사이의 결손을 폐쇄하고 심장 내부 구조를 정상화하는 교정 수술을 마쳤다. 수술을 마친 환아는 중환자 치료와 병동 간호를 거치며 일주일간의 집중 입원 치료를 안정적으로 마친 뒤 퇴원했다.

수술 후 첫 외래 진료와 심부전 증상 호전 경과
환아는 퇴원 후 10월 13일 서울성모병원 외래를 다시 방문해 수술 후 첫 경과 관찰 진료를 받았다. 진료실을 찾은 환아는 내원 당시의 처진 모습에서 벗어나 또렷한 눈빛과 안정적인 자가 호흡 상태를 보였다.
소아청소년 심장병 클리닉을 이끄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이재영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환아의 심장 기능과 신체 발달 지표를 확인했다. 이재영 교수는 심부전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 호흡이 편안해졌으며, 수유가 원활해져 향후 심장 약물 복용을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환아의 어머니는 초기에는 단순 수유 곤란으로 여겼으나 심장 질환이라는 진단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첫째 아이를 돌보느라 배우자가 평택에 머무는 상황에서 간호 인력의 세심한 지원과 설명이 큰 위안이 되었다고 전했다. 환아는 한국 체류 기간 동안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통해 성장과 발달을 지속해서 점검받을 예정이다.
소아 심부전의 주요 원인과 영유아 의심 증상
소아 심부전이란 심장 본연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 대사에 필요한 혈액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임상 상태를 의미한다. 소아기 심부전은 성인과 달리 선천성 심장 기형이나 심근병증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서울성모병원, 2026).
다음은 영유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상 수유 반응과 소아 심부전 의심 증상을 비교한 기준이다.
표: 영유아 정상 발달 양상과 소아 심부전 의심 증상 비교
| 구분 | 정상 영유아 | 심부전 의심 영유아 |
|---|---|---|
| 수유 양상(관찰) | 지속적으로 젖을 빨며 안정적 유지 | 수유 도중 자주 지치고 숨차함 |
| 체중 증가(월간) | 개월 수 기준 정상 범위 도달 | 수유량 부족 및 대사 과다로 증가 정체 |
| 호흡 상태(관찰) | 조용하고 규칙적인 흉복부 운동 | 맥박이 빠르고 헐떡이는 가쁜 호흡 |
| 전신 상태(관찰) | 피부색이 밝고 활발한 반응 | 기운 없이 처지며 창백한 안색 |
출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임상 진료 지침, 2026
영유아가 수유 중 땀을 지나치게 흘리거나 체중 증가가 멈추는 현상은 심장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관찰이 요구된다. 선천성 심기형을 방치할 경우 발달 장애는 물론 뇌와 간 등 주요 장기의 비가역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교정이 필요하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질환 유형에 따라 치료 방식과 경과가 다르므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미군 병원 전원 핫라인과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인프라
이번 미군 신생아 치료의 배경에는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전원 체계와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의 소아 전문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주한미군 부대 병원과의 신속한 소통을 위해 24시간 환자 전원 핫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지연 국제진료센터장 교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의 즉각적인 협력으로 중증 환아를 지체 없이 수용해 응급 수술까지 원활히 연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난도 중증·희귀질환 환아를 치료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환자와 동선 및 진료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운영된다.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소아 전용 입원실, 음압격리병상, 중환자 병상을 별도로 갖추어 응급 소아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생후 2개월 환아가 겪은 주된 질환은 무엇인가요?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벽에 결손이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인 심실중격결손으로, 이로 인해 심부전과 심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수술 후 환아의 회복 경과는 어떠한가요?
일주일간의 입원 치료 후 퇴원했으며, 외래 진료에서 심부전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어 심장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소아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 신호는 무엇인가요?
수유 도중 쉽게 지치거나 숨차하고, 식사량 부족 및 대사 과다로 개월 수에 맞는 체중 증가가 정체되는 증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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