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검색

홈라이프스타일여름휴가 예약률 97% 돌파…극성수기 앞두고 한 달 앞당긴다

여름휴가 예약률 97% 돌파…극성수기 앞두고 한 달 앞당긴다

여름휴가
여름휴가와 관련된 비행기 이미지 (사진출처-freepik)

올해 여름휴가는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시작되는 분위기다.

여행객들이 극성수기 혼잡과 치솟는 가격을 피하기 위해 6월로 휴가 일정을 조정하면서 항공사들의 6월 예약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은 이미 성수기 수준에 근접한 탑승객 수를 기록하며 조기 휴가 수요
증가의 대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제주항공의 탑승객 분석에 따르면, 2019년 6월 한 달간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은
약 111만 명으로 같은 해 8월 성수기 탑승객 127만 명에 비해 약 87.7% 수준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일반적인 여행 수요 흐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는 110만 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고, 8월에는 114만 명이 탑승해
두 달의 차이가 불과 3만 명 수준, 96.7%까지 좁혀졌다.

이 같은 흐름은 전통적인 여행 수요 패턴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도 그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3개월(5~7월) 기온 전망에 따르면, 전월 대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월 64%, 6월 67%, 7월 78%로 전망됐다.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여행객들은 피서 계획을 앞당기고 있으며, 이에 항공권 조기
예약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신규 노선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는 동남아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노선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해 편도 기준 총액 10만85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여기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 발리와 바탐 지역은 평균 기온이 27도 내외로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며, 해당 시기에 열리는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발리 예술제 등 현지 전통 문화 행사가 성수기보다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펼쳐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노선 확대와 함께 여름 조기 휴가 수요에 맞춘 할인 전략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항공사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일정 조정의 유연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실용적인 여행 스케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예상보다 이른 무더위로 비교적 한산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6월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프로모션과 노선 증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는 ‘계획형 MBTI’ 같은 항공사로서,
여름철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대표적인 여름휴가 시기로 인식됐지만, 최근 이상기후와 고물가, 혼잡 회피 등의 이유로 여행 일정이 앞당겨지고 있다.

특히 항공 요금과 숙소 요금이 6월 중순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실속
있는 여행을 원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지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빠른 일정 조정과 정보
탐색이 여름휴가 성공의 핵심이 되고 있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조기 예약 혜택, 다양한 노선 확장, 여행 편의성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

결국 ‘여름휴가=7월 말~8월 초’라는 공식은 점점 무너지고 있고, 여름휴가의 시작 시점은 이제 더 이상 고정적이지 않다.

여행객 스스로 일정과 예산을 조절해 자신만의 맞춤형 휴가를 설계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4조…AI 수요 타고 실적 질주

SK하이닉스 가 2024년 1분기에도 강력한 실적을 이어가며 반도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발표한 경영 실적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7조6,391억 원, 영업이익 7조4,40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증권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7.8%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42%로 8분기 […]

김민재 풀타임 철벽수비, 뮌헨 챔스 8강 진출 견인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럽 축구 정상의 꿈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2-0으로 승리하며 합계 스코어 5-0으로 여유 있게 8강 티켓을 획득했다.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뛰어난 수비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

최준희 엄정화 카페 만남 공개, 최진실 우정 잇는 일상 눈길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배우 겸 가수 엄정화와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생전 각별했던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는 장면이라 더욱 시선이 쏠렸습니다. 최준희는 10일 자신의 SNS에 “부랴부랴 거지꼴로 나가서 초밥 먹구... 수다 떨다가 노곤 노곤 식곤증에 정신 못 차리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비를 보면서 으아 낮잠 자기 좋은 날씨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꾸밈없는 […]

인천 사업장 2곳서 잇단 끼임 사고…작업자 2명 중상

인천 지역 사업장 두 곳에서 하루 사이 끼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쳤다. 제조·가공 설비를 다루는 현장에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사고 모두 기계 작동 또는 정비 과정에서 발생해 작업 절차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된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40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

CU, 노티드 도넛으로 빵플레이션 대응…차별화 빵 전략 강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유명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빵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빵 소비가 간식은 물론 식사 대용으로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CU는 지속적인 빵 가격 상승, 이른바 ‘빵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을 앞세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달 말부터 노티드와 협업한 시즌 한정 도넛 2종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노티드 […]

함께 쓰는 로밍 프로모션…해외여행 필수 혜택 강화

KT가 설 연휴를 앞두고 '함께 쓰는 로밍' 서비스의 데이터 혜택을 확대하며 해외 여행객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로밍 가입자를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가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해외 차량호출 할인 혜택까지 포함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중 로밍 가입자에게 해외 차량호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KT가 유일하다. KT는 20일 '로밍 데이터 추가 […]

카드 수수료 인하…14일부터 영세·중소업체 부담 줄어

오는 14일부터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의 신용·체크 카드 수수료 부담이 기존보다 0.05∼0.10%포인트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13일 ‘2025년 상반기 영세·중소가맹점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신용카드가맹점 305만9000개, 결제대행업체(PG사) 하위가맹점 181만5000개, 택시사업자 16만6000개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용 카드 수수료 율은 연매출 1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0.1%포인트, 연매출 10억~30억 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0.05%포인트씩 인하된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 0.1%포인트 인하된다. 이를 […]

우주 반도체 혁신, 韓美 연구진 공동 개발 착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ANL)와 손잡고 차세대 우주 반도체 개발에 본격 나선다. ETRI는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내방사선 반도체 기술을 통해 글로벌 우주·방산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ETRI와 ANL의 협력은 지난 6일 미국 일리노이주 ANL에서 협약식과 함께 공식화됐다. ANL은 핵에너지 및 첨단 과학 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해외 연구소와 우주·방산 반도체 협력을 진행한 것은 […]

코스피 2670선 돌파, 반도체주 상승 견인

코스피 가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67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32.93포인트) 오른 2670.15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908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008억 원, 기관이 7426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외국인 수급은 전기전자와 대형주에 집중됐고, 삼성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