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 수요일

검색

Home 라이프스타일 거점형 유치원 돌봄 확대…3개 유치원 협력 모델 전국 확산 기대

거점형 유치원 돌봄 확대…3개 유치원 협력 모델 전국 확산 기대

유치원
(사진출처-freepik)

교육부가 오는 28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거점형 돌봄기관 정책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중심의 틈새 돌봄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운영 중인 거점형 돌봄기관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유보통합 취지를 살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구분을 허물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평일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방학이나 휴일 등 일반 기관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시간대에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56개의 기관이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됐다.

충남에서는 세 곳의 소규모 병설 유치원이 협력해 방학 동안 한 유치원에 아이들을 모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소규모 유치원들이 협력해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지역 단위에서의 새로운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이른 아침 돌봄이 필요한 유아가 먼저 거점형 돌봄기관을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통학버스를 통해 원래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돌봄과 교육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거점형 돌봄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각 기관의 안전 운영 여부를 확인했으며, 특히 보험 가입 여부를 점검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운영 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예컨대 어떤 지역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아이들에게 돌봄 이상의 경험을 제공했고, 또 다른 지역은 야간 돌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호응을 얻었다.

정책적으로도 거점형 돌봄기관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초저출산과 핵가족화,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해 부모들이 아이 돌봄에 대한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거점형 돌봄기관이 지역사회 전체의 돌봄 네트워크 안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이 보다 쉽게 돌봄기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관 운영 안정성을 위해 교사 지원과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더 나아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기관이 연계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대림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이번 정책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거점형 돌봄기관의 운영 방식을 학부모 친화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협력해 거점형 돌봄기관이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내실 있게 메우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거점형 돌봄기관은 단순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는 돌봄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를 가진다.

다양한 현장의 실험과 협력이 모여 전국적으로 성과가 확산된다면, 맞벌이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그 첫걸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고양시, 4월 1일부터 시내버스 36대 공공관리제로 전환

고양시 는 4월 1일부터 시내버스 총 36대를 공공관리제로 추가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목표로 하며, 기존 민영제에서 운영되던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더욱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상 노선은 921번(7대), 88B번(15대), 850번(12대), 790번(2대 증차 포함 총 10대)이다. 특히 921번은 기존 좌석형 요금제에서 일반형 요금제로 변경돼 기본요금이 2450원에서 1450원으로 낮아져 서울로 […]

베베핀 타운 글로벌 출시…핑크퐁, 인터랙티브 키즈 앱 175개국 공개

더핑크퐁컴퍼니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IP) ‘베베핀’을 기반으로 한 신규 인터랙티브 키즈 앱 ‘베베핀 타운’을 2일 전 세계 175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베베핀 타운은 아이가 주인공 베베핀과 함께 공간을 탐험하며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키즈 앱이다. 단순 시청 중심 콘텐츠를 넘어, 걷고 만지며 반응하는 직관적인 인터랙션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콘텐츠에 참여하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

KT 소닉붐, 현대모비스 제물로 값진 반등 성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 기세를 되찾았습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KT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6대73으로 제압했습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7승3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4승6패로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 KT의 승리 주역은 단연 아이재아 힉스였습니다. 힉스는 22점을 […]

두산 vs KT 프리뷰, 잠실에서 다시 펼쳐지는 마운드 대결

KT 선발진 안정감이 다시 상위권 경쟁 핵심으로 떠오른 이유 KT는 최근 몇 시즌 동안 KBO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운영을 보여주는 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기 초반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는 점이 강점이다.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할 경우 경기 전체 운영 안정감도 높아진다. 이번 시즌 역시 KT는 마운드 중심 팀 색깔이 강하다. 특히 […]

타다, 개인택시 양수도 연계로 플랫폼 성장 추진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를 운영하는 브이씨엔씨(이하 타다)가 개인택시 양수도 종합안내센터 운영사 한국모빌리티연구소(이하 개인택시 양수도 종합안내센터)와 택시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타다 넥스트 플랫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규 개인택시 사업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타다 넥스트는 7인승에서 9인승 사이의 승합차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호출 서비스로, 넓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

토스증권 해외주식 '최저가'를 '최고가'로 오발송 오류

토스증권 이 해외주식 일부 종목의 1년 중 ‘최저가’ 알림을 ‘최고가’로 잘못 발송하는 오류를 일으켰다. 11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아마존,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와 미국 반도체 3배 디렉시온 ETF 등 일부 종목이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알림이 투자자들에게 전송됐다. 하지만 전날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4% 폭락하는 등 정반대의 […]

할리스, 일본 오사카 혼마치점 오픈…현지서 큰 인기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 가 일본 오사카 비즈니스 중심가 ‘혼마치’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할리스는 지난 6일 일본 2호점 ‘할리스 혼마치점’을 정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혼마치점은 오사카 대표 업무지구에 위치해 직장인을 겨냥한 상권 내에서 K-프리미엄 카페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픈 당일, 매장 앞에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30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

[K리그1] 전북 현대 부천FC1995 3월 1일 압박 주도권 시험대

경기분석 ✅ 프리뷰 이 경기는 K리그1 상위권 전력의 점유 기반 운영과 도전적인 전환 축구가 맞붙는 구조로 정리됩니다. 전북 현대는 후방 빌드업을 통해 점유율을 확보하고, 중원에서의 패스 회전과 측면 전개를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벌리는 전개를 선호합니다. 부천FC1995는 수비 시 라인 간격을 압축해 중앙을 먼저 차단한 뒤, 볼 탈취 이후 빠른 전환으로 공간을 공략하는 흐름이 특징입니다. […]

잠실야구장 개장 43주년…한국 야구의 심장 여전히 뛴다

1982년 7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이른바 ‘잠실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올해로 정확히 개장 43주년을 맞은 이곳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 성장의 중심 무대이자 수많은 야구 팬들의 추억이 깃든 성지로 남아 있다. 서울시는 1980년 4월 17일 야구장 공사를 시작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이 대형 시설을 완공했다. 총 126억 원이 투입됐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