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지난해 도입한 ‘광양형 24시간 어린이집’이 시행 1년 만에 이용 아동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지역 내 대표 보육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라남도 광양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간·주말 돌봄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광양형 24시간 어린이집’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교대근무자 등 다양한 가족 형태와 근무 여건을 고려해, 기존 주간 보육 외에도 야간, 심야, 긴급 상황에서도 아동을 돌볼 수 있도록 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 국공립 슬기어린이집(광양읍권)과 민간 꿈나무 어린이집(중마동권)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운영 첫해인 2024년 하반기 이용 아동 수는 597명이었으나, 2025년 상반기에는 1,043명으로 74.7%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돌봄 대안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방증이다.
특히 보호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야근이나 주말 근무 때 아이를 맡길 곳이 생겨 마음이 놓인다’ 등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질적인 부담이 줄었다는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평가도 정책 추진에 긍정적인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예약은 해당 어린이집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광양시 모바일 앱 ‘MY광양’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앱을 통한 접근성도 이용자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형 24시간 어린이집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에서 양육·교육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전주기 아동 지원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 외에도 다양한 보육 정책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기준 보육시간 이후 최대 자정까지 연장 보육을 제공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35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6~36개월 영아를 위한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10개소 11개 반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닌,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보육 환경도 마련됐다.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2개소,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5개소를 통해 보다 세심한 맞춤형 돌봄이 가능하다.
이러한 종합적인 보육 정책은 단순히 양육 지원을 넘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정책 성과에 따라 추가 거점 어린이집을 확보하고, 서비스 확대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지역 내 아동복지 향상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출산율 증가와 인구 유입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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