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에 새로운 관광 홍보 공간인 ‘하이커 스테이션(HiKR Station)’을 공식 개관했다.
이 공간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의 시작을 보다 특별하게 제공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복합 체험존이다.
지난 29일 오후 개관식 현장은 이국적인 음악과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가득했다.
싸이의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하이텐 크루(Hi-Ten Crew)’들이 현장을 리드하며 외국인 방문객들과 함께 춤을 추고 분위기를 북돋웠다.
행사에 참석한 배우 송일국은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이렇게 시끄럽고 활기찬 공간은 처음”이라며 “외국인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한국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서울 중구의 인기 관광공간 ‘하이커 그라운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2022년 개관 이후 K-팝 영상 체험, 팝업스토어, 편의점, 관광안내센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올해 3월까지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인천공항 개관은 외국인 관광객의 첫 관문에서부터 한국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전략적 확장이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단순한 안내소 개념을 넘어 감각적이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은 △사진 촬영 콘텐츠 ‘하이커 샷(HiKR SHOT)’ △K-팝 기반 숏폼 영상 제작 ‘하이커 스테이지(HiKR STAGE)’ △기념 동작 촬영 ‘하이커 포즈(HiKR POSE)’ △체험형 미션 ‘하이커 픽(HiKR PICK)’ △메이크업과 코디 공간 ‘뷰티 업(BEAUTY UP)’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라커 보관함, 휴게 공간, 충전 스테이션도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체류 편의까지 고려한 설계는 인천공항이라는 상징적인 공간과 맞물려 외국인들에게 첫인상으로 기억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하이커 스테이션에는 전담 크루인 ‘하이텐 크루’가 상주하며, 관광 안내는 물론 댄스게임, 포토 챌린지 등 현장에서의 교류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한국의 문화적 다층성을 보여주는 ‘문화 안내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오는 6월 2일까지 ‘설렘 주간’으로 지정하고 DJ 공연, 댄스크루 무대, 아이돌 팬덤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돌 팬들을 위한 글로벌 투표, 한국 방문 중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 제공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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