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무대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스페인의 강호 비야레알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손흥민이 이끌었던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덕분이었다.
EPL에서 17위라는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유럽 무대에 복귀할 수 있었고, 이는 2022-23시즌 이후 3년 만이었다.
경기 초반 행운의 득점이 나왔다.
전반 4분 루카스 베리발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얻은 토트넘은 이후 단단한 수비로 비야레알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다.
특히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는 세계적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2-1로 꺾었다.
음바페는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9분과 후반 36분 두 차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승리를 지켜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에만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 벤피카는 아제르바이잔의 콰라박에 2-3으로 덜미를 잡혔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은 벨기에 위니옹SG에 1-3으로 패하며 이변을 허용했다.
이번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참가해 치러진다.
상위 8팀은 곧바로 토너먼트로 진출하며,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무대를 이어간다.
첫 경기부터 이변과 명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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