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강원FC가 2027~2028년 홈경기를 강릉에서 개최한다. 강릉시는 구단 필수조건을 모두 수용했고 춘천시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 2027~2028년 강원FC 홈경기 개최지로 확정된 강릉
- 춘천과 강릉의 필수조건 수용 여부에서 갈린 개최권
- 메인 스폰서십과 수익 구조에 연결된 경기장 명명권

강원FC는 2027년과 2028년 홈경기를 강릉에서 개최한다. 강릉시는 구단이 제시한 필수조건을 모두 수용한 반면 춘천시는 최종 의향서에서 필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초 춘천과 강릉이 나눠 개최할 가능성이 있었던 2년간의 홈경기는 강릉에서 열리게 됐다.
강원FC 2027~2028 홈경기 개최지는 강릉으로 확정
강원FC의 2027년과 2028년 홈경기 개최지가 강릉으로 결정됐다.
구단은 2026년 8월 24일 홈경기 개최지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2026년 8월 21일 오전 10시까지 관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강릉시가 구단이 제시한 필수조건을 모두 받아들였다.
반면 춘천시가 제출한 최종 의향서는 필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결국 조건을 모두 수용한 강릉이 향후 2년간 강원FC 홈경기 개최권을 확보했다. 특정 경기 몇 차례만 강릉에서 치르는 것이 아니라 2027년과 2028년 홈경기 개최지가 강릉으로 정해졌다는 점이 핵심이다.
강원FC는 2026시즌에도 강릉을 중심으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구단은 2025년 진행한 2026시즌 홈경기 개최지 공모에서 강릉시가 단독 신청하면서 K리그와 코리아컵 전 경기를 강릉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강릉 중심의 홈경기 운영은 2028년까지 이어지게 됐다.
강원FC 강릉 개최 확정까지 수개월간 협의가 이어졌다
이번 결정은 한 차례 의향서 접수만으로 갑자기 내려진 것은 아니다.
강원FC는 2026년 6월부터 춘천시와 강릉시,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2027~2028년 홈경기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2026년 7월 9일에는 춘천시와 강릉시를 각각 만나 개최 조건을 논의했다.
이어 2026년 7월 21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강릉시, 강원FC가 모두 참여한 4자 협의가 진행됐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논의를 이어가며 세부 조건을 조정했다.
의향서 역시 한 차례만 받은 것이 아니었다.
구단은 2026년 8월 19일까지 1차 의향서를 접수한 뒤 2026년 8월 21일까지 다시 2차 접수를 진행했다. 강릉시는 두 차례 모두 참여했고 최종적으로 모든 필수조건을 수용했다.
춘천시는 최종 제출한 의향서에서 일부 필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강원FC가 이번 결정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이 차이다. 어느 도시가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느냐보다 사전에 제시한 공통 조건을 모두 받아들였는지가 최종 기준이 됐다.
강원FC 홈경기 선정 방식이 이전과 달라진 이유
강원FC는 이번 홈경기 개최지 선정 방식을 과거와 다르게 운영했다.
이전에는 지자체가 제시하는 지원 조건과 금액 등을 비교해 개최지를 결정하는 방식이 활용됐다. 2025년에 진행한 2026시즌 개최지 공모에서도 신청 절차를 통해 개최 도시를 정했다. 당시 강릉시가 재공모에서도 단독 신청하면서 2026시즌 K리그와 코리아컵 전 경기를 강릉에서 개최하게 됐다.
2027~2028년 개최지 선정에서는 접근 방식이 달라졌다.
구단이 관계 지자체에 동일한 기본 조건을 먼저 제시한 뒤 각각의 지자체가 이를 수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높은 금액을 써낸 곳에 개최권을 주는 경쟁 방식보다 공통 기준 충족 여부를 우선한 것이다.
이 방식에서는 조건 하나하나의 수용 여부가 중요해진다.
강릉시는 필수조건 전체를 받아들였고 춘천시는 최종 의향서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결국 이 차이가 개최지를 갈랐다.
구단 입장에서는 여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같은 조건을 제시한 상황에서 특정 지역에만 별도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강원FC는 왜 2027~2028년 2년 단위 협약을 추진했나
2년이라는 기간에도 이유가 있다.
춘천과 강릉 모두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은 하반기 홈경기 개최를 희망했다. 한 도시가 매년 하반기 홈경기를 독점할 경우 다른 도시가 원하는 개최 시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강원FC는 이를 조정하기 위해 2년 단위 협약을 추진했다.
당초 구상대로라면 두 도시가 각각 한 차례씩 하반기 홈경기를 개최할 수 있었다. 2년이라는 기간 안에서 개최 시점을 나누면 춘천과 강릉의 요구를 함께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의향서 접수 단계에서 상황이 달라졌다.
강릉시만 모든 필수조건을 받아들였다.
그 결과 두 도시가 일정 기간을 나눠 갖는 구조가 아니라 강릉이 2027년과 2028년 개최권을 모두 확보하는 형태가 됐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처음부터 강릉에서 2년 동안 모든 경기를 열기 위해 설계된 절차라기보다 최종 조건 수용 여부가 달라지면서 나온 결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강원FC 경기장 명명권이 개최지 선정 쟁점이 된 이유
이번 과정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조건 가운데 하나가 경기장 상업적 명명권이다.
강원FC는 경기장 명명권이 이번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갑자기 추가된 요구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구단은 2025년 초부터 자체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명명권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2025년 8월 진행된 홈경기 개최 공모에서도 경기장 명명권은 기본적인 조건에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명명권은 경기장 이름에 기업이나 브랜드명을 넣을 수 있도록 권리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구단 또는 관련 기관이 수익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원FC의 강릉 홈경기 일정에서도 경기장 표기가 ‘강릉하이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단 공식 경기 일정에는 2026년 여러 홈경기 개최 장소가 강릉하이원으로 표시돼 있다.
이 때문에 명명권은 단순히 경기장 이름을 무엇으로 부르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스폰서십과 구단 수익에 직접 연결되는 상업적 권리라는 점에서 개최지 조건 가운데 재정적으로 중요한 항목이 됐다.
강원FC 경기장 명명권은 메인 스폰서십과 연결된다
강원FC가 명명권 조건을 중요하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재정이다.
구단은 경기장 명명권이 기존 메인 스폰서십과 직접 연결된 권리라고 설명했다. 명명권을 제공하지 못하면 향후 후원 조건이나 후원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정하기 어려워지고 구단 수익 구조에도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도민구단인 강원FC에는 자체 수익 확대가 중요한 과제다.
입장권, 상품 판매, 광고, 후원 등 여러 수익원 가운데 경기장 명명권은 장기간 스폰서 계약을 구성할 수 있는 자산 가운데 하나다.
특히 구단이 메인 스폰서와 경기장 명칭 사용권까지 연결해 계약하는 구조라면 개최 도시가 명명권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후원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논란을 단순히 강릉과 춘천의 지역 경쟁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홈경기를 어디에서 치를 것인지와 동시에 경기장을 활용해 구단이 어떤 상업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함께 얽혀 있는 사안이다.
춘천에서 2027~2028년 강원FC 홈경기를 열지 못하는 이유
춘천이 2027년과 2028년 강원FC 홈경기 개최지에서 빠진 직접적인 이유는 최종 의향서의 필수조건 미충족이다.
강원FC는 여러 지자체에 동일한 기준을 제시했고 강릉시는 이를 모두 수용했다. 춘천시는 최종 의향서에서 필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구단은 춘천시의 행정적·제도적 입장이 존재한다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
다만 복수의 지방자치단체에 동일한 조건을 제시한 절차에서 한 지역에만 별도의 예외를 적용하면 형평성과 절차적 일관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강릉을 선택한 기준은 도시 선호도가 아니라 조건 충족 여부라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강원FC는 춘천에서 2027년과 2028년 홈경기를 개최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특정 지역을 배제하기 위한 결정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FC 강릉 홈경기 확정에도 남은 논란
절차가 끝났다고 해서 지역 간 논쟁까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강원FC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연고로 하는 도민구단이다. 특정 도시에서 장기간 홈경기를 개최할 경우 춘천을 포함한 다른 지역 팬들의 접근성과 지역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특히 2027년과 2028년 두 시즌 동안 춘천에서 홈경기가 열리지 않는다면 춘천 지역 팬들이 느끼는 거리감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구단 입장에서는 홈경기 운영의 안정성과 스폰서십, 경기장 상업권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동일한 조건을 제시한 뒤 이를 모두 받아들인 지자체를 선택했다는 절차적 설명도 명확하다.
결국 논점은 두 가지로 나뉜다.
강원 전체를 연고로 하는 구단의 지역 균형을 어느 정도까지 확보할 것인지, 그리고 프로구단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기 위해 경기장 관련 상업적 권리를 어느 수준까지 요구할 수 있는지다.
이번 결정에서는 후자의 조건을 충족한 강릉이 개최권을 가져갔다.
강원FC 강릉 홈경기가 2028년까지 이어지는 의미
강원FC는 이미 2026시즌 홈경기를 강릉에서 치르고 있다.
2026년 8월 공식 경기 일정에도 부천전, 감바 오사카전, 성남전, 광주전 등 다수의 홈경기가 강릉에서 편성돼 있다.
2027년과 2028년까지 강릉 개최가 확정되면서 홈경기 운영의 연속성은 커졌다.
경기장 시설 운영, 광고 계약, 시즌권 및 티켓 정책, 팬 이벤트, 지역 마케팅 등을 장기간 같은 도시를 중심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단은 앞으로 강릉시와 세부 협의를 진행한 뒤 2027시즌 홈경기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강원FC가 강릉만을 위한 구단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구단은 개최지와 관계없이 춘천시민을 포함한 강원도민 전체가 팀과 접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소통과 팬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향후 과제도 여기에 있다.
강릉에서 안정적인 홈경기 운영과 수익 확대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춘천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팬들과의 연결을 유지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강원FC 2027~2028년 홈경기는 어디에서 열리나?
강원FC의 2027년과 2028년 홈경기는 강릉에서 열린다. 강릉시가 구단이 제시한 필수조건을 모두 수용하면서 향후 2년간 개최지로 확정됐다.
강원FC가 강릉을 홈경기 개최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강릉시가 2027~2028년 홈경기 유치에 필요한 필수조건을 모두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춘천시는 최종 의향서에서 일부 필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강원FC는 2027~2028년에 춘천에서 홈경기를 하지 않나?
현재 확정된 내용으로는 2027년과 2028년 홈경기가 강릉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최종 의향서에서 구단의 필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개최지로 선정되지 않았다.
강원FC 경기장 명명권은 왜 논란이 됐나?
경기장 명명권은 메인 스폰서십과 구단 수익에 연결된 상업적 권리다. 구단은 2025년 초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했고 이번 선정에서 새롭게 추가한 조건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강원FC는 2026년에도 강릉에서 홈경기를 하나?
그렇다. 강원FC는 2025년 실시한 개최지 공모를 통해 2026시즌 K리그와 코리아컵 홈경기를 강릉에서 열기로 확정했고 현재 공식 일정에서도 강릉 홈경기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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