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이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고 약 보름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기성용은 지난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전만 소화했다.
포항이 1-0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기성용과 팀 모두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전반전 도중 기성용은 광주 수비수 민상기와 중원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허리 쪽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이어 미드필더 이강현과의 경합에서도 쓰러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두 차례 모두 그라운드에 누운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 막판에는 손으로 허리
부위를 감싼 채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부상 직후 포항 내부에서는 허리나 늑골 부위의 심각한 손상을 우려했지만, 11일 오전
진행된 정밀 검진 결과 ‘갈비뼈 미세 골절’ 소견이 나왔다.
이로써 기성용은 오는 15일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복귀 목표는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전으로 맞춰졌다. 다만 회복 경과에 따라 복귀 시점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 포항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합류 후 곧바로 팀의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광주전은 그의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였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기념 경기를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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