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1일 화요일

검색

Home 스포츠 FC안양, 제주 꺾고 창단 첫 K리그1 잔류 확정...‘막내 돌풍’의 완성

FC안양, 제주 꺾고 창단 첫 K리그1 잔류 확정...‘막내 돌풍’의 완성

FC안양 잔류
FC안양이 제주SK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FC안양 SNS)

프로축구 K리그1의 ‘막내 구단’ FC안양이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며 감격의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안양은 8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SK FC를 2대1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안양은 시즌 14승 6무 16패(승점 48)를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9위를 확보하며 내년에도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에서 승격한 안양은 ‘승격팀의 한계’를 넘어서는 놀라운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시즌 중반 이후 파이널B 진출이 확정된 뒤에도 무너지지 않고, 강등 경쟁팀들과의 맞대결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생존 경쟁에서 완벽히 살아남았습니다.

9위 울산HD(승점 41)와 10위 수원FC(승점 39)가 직접 맞대결을 남겨둔 상황이라 안양의 잔류는 수치상으로도 확정됐습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홈팀 제주는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안양의 골키퍼 김다솔이 거듭 선방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김다솔은 전반에만 3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습니다.

경기의 균형을 깬 건 전반 32분, 안양의 빠른 역습이었습니다. 전반 31분 교체 투입된 문성우가 투입 1분 만에 공격 전환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중원에서 토마스가 제주의 빌드업을 차단하며 공을 가로챘고, 곧바로 마테우스에게 연결된 패스가 위력을 발했습니다.

마테우스는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쪽으로 파고드는 유키치에게 패스를 내줬고, 유키치는 골키퍼 정면을 피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첫 유효슈팅이 그대로 선제골로 연결되며 안양이 1대0으로 앞섰습니다.

제주는 후반 들어 유인수, 안태현, 김정민 등을 연이어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김다솔의 선방쇼는 이어졌습니다.

후반 9분 남태희의 중거리 슈팅, 13분 유리 조나탄의 헤더가 연달아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14분, 안양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살렸습니다. 마테우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유키치가 완벽한 타이밍에 쇄도하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유키치는 이번 시즌 3골을 모두 제주를 상대로 기록하며 ‘제주 킬러’라는 별명을 입증했습니다. 이 골로 안양은 2대0 리드를 잡았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습니다.

제주는 후반 막판 유리 조나탄의 결정적인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반면 안양은 부상 복귀한 야고, 김운, 김보경 등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관리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제주가 김륜성의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마무리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경기는 뒤집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기는 안양의 2대1 승리로 종료됐습니다. 창단 첫 K리그1 시즌을 치른 FC안양은 승격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조기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유병훈 감독 체제에서 팀은 시즌 내내 조직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 축구를 선보이며, 시즌 중반 이후 단 한 번도 강등권에 떨어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습니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잔류다. 다음 시즌에는 잔류가 아닌 상위권 도전을 목표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K리그1 데뷔 시즌을 ‘잔류 성공’이라는 값진 결과로 장식했습니다.

승격팀 중 데뷔 시즌에 잔류에 성공한 사례는 최근 10년간 단 3팀뿐으로, 안양의 성취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email protected])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대구FC 격돌, 4R 압박 템포와 전환 역습 정면 충돌

경기분석 프리뷰 부산 아이파크는 점유 기반 빌드업과 측면 전개를 통해 경기 흐름을 만들어가는 팀입니다.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순환을 통해 상대 압박을 유도한 뒤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공간을 활용해 공격 전개를 이어가는 장면이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좌우 폭을 넓게 활용하며 상대 수비 간격을 벌린 뒤 중앙 공간으로 침투하는 공격 구조가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부산 아이파크는 중원에서 […]

LG유플러스, 설 맞이 VOD·커머스 특별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 가 설 명절을 맞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신 VOD 구매 시 쇼핑 쿠폰을 제공하고,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에서는 선물을 최대 9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U+tv를 통해 '소방관', '대가족', '위키드', '히든페이스' 등 최신 영화 VOD를 구매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한 편 이상 […]

황정음, 43억 횡령 피해 전액 변제…"재산 처분해 모두 갚았다"

배우 황정음이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본인이 횡령한 금액 약 43억 원을 전액 변제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황정음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깊은 반성과 함께 신뢰 회복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6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황정음은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하여, 2025년 5월 30일과 6월 5일 두 […]

코레일톡, 커피&빵·카셰어링 서비스 도입

코레일톡 을 통해 열차 이용 전 커피와 빵을 미리 주문하거나, 인근 카셰어링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식음료를 사전 주문하고 역사 내 매장에서 픽업하는 ‘커피&빵’ 서비스와 필요 시간만큼 차량을 대여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피&빵’ 서비스는 코레일톡을 통해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을 미리 주문하고 원하는 시간에 역사 내 매장에서 수령하는 […]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 NH농협은행 합류

NH농협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이사회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인터넷은행 사업 진출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앞으로의 사업 일정과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 강점을 가진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임기 초부터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

[EPL] 첼시 뉴캐슬 충돌, 30라운드 압박 템포와 전환 속도 승부

경기분석 프리뷰 첼시는 점유 기반 빌드업과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해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운영을 선호하는 팀입니다. 후방에서 볼을 안정적으로 순환시키며 상대 압박을 유도한 뒤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공간을 활용해 공격 전개를 만드는 패턴이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좌우 폭을 넓게 사용하며 상대 수비 간격을 흔든 뒤 중앙 침투 공간을 만들어내는 공격 구조가 특징입니다. 또한 첼시는 중원에서 패스 […]

"우진 엄마도 극대노" 홍명보 사퇴 후 '참교육' 밈까지…손웅정 등장한 패러디 화제

참교육 밈이 확산한 이유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A조 3위에 머물렀고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기대를 밑도는 성적이 나오자 온라인에서는 경기력과 선수 기용을 둘러싼 다양한 패러디와 밈이 쏟아졌다. 그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한 장면을 활용한 이미지였다. 우진엄마 장면을 활용한 홍명보 패러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참교육' 5화에 등장하는 […]

태극당 ‘농축원’ 론칭…프리미엄 식사빵 시장 진출

서울 대표 제과 브랜드 태극당이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농축원’을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 지향 식문화 시장에 진출한다. 태극당은 전통 제과 기술과 재료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춘 새로운 브랜드 ‘농축원’을 론칭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축원은 1960년대 태극당이 직접 운영했던 목장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당시 달걀과 우유를 자체 생산하며 원재료 품질을 관리했던 경험이 태극당의 ‘정직한 재료 철학’의 기반이 […]

코스피 2570선 회복…개인·기관 순매수 영향

코스피 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570선 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 는 전 거래일(2563.48)보다 6.91포인트(0.27%) 상승한 2570.39(2570선)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32% 하락 출발하며 장중 2549선까지 밀렸으나, 기관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82억 원, 기관이 1431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41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27%), 금속(2.01%), 전기·가스(1.59%)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1.83%), 제약(-0.83%), 섬유·의류(-0.67%) 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