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는 손흥민(LAFC)이
본격적인 시구 훈련에 들어갔다.
LAFC는 8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시구 연습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축구화를 신은 채 글러브와 야구공을 들고 야외에서 시구 연습에 임했다. 포수 역할은 팀 동료인 골키퍼 코마스 하살이 맡았다.
손흥민은 훈련 후 “어제 첫 시구 연습을 했는데, 실제로 나쁘지 않았다”며 “거리가 조금 멀긴 하지만 부드럽게 던지니 괜찮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살 역시 “폼이 매우 좋고 자신감도 있어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A 다저스 구단도 해당 게시물에 “곧 만나요(See you soon)”라는 댓글을 남기며 손흥민의 시구를 환영하는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오는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LAFC 이적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LAFC에 입단했다.
이적 발표 직후부터 손흥민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인 존 소링턴은 “손흥민 유니폼이 전 세계 스포츠 유니폼 중 일주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며 “메시(인터 마이애미), 호날두(알나스르)는 물론,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보다도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시구는 단순한 팬서비스를 넘어, 미국 현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다저스의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비교될 정도로 주목 받는 상업적 가치를 방증하는 이벤트로 해석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던 손흥민이 이제는 미국 스포츠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의 시구는 단순한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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