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슈팅이 흐름을 바꾸고, 또 한 번이 승부를 끝냈습니다.
아스날이 효율적인 공격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유럽 무대에서도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증명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스날은 3월 18일 영국 런던 아스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2-0으로 제압했습니다.
1차전 1-1 무승부를 포함해 합계 3-1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 속에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습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스리백 기반의 촘촘한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대응했고, 아스날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측면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균열을 노렸습니다. 전반 중반까지는 레버쿠젠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균형이 유지됐습니다.
균형을 깨뜨린 장면은 전반 36분이었습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은 에베레치 에제가 박스 앞에서 방향을 전환한 뒤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좌측 상단을 정확히 찔렀습니다. 기대득점(xG) 0.02 수준의 낮은 확률 슈팅이었지만, 결과는 완벽한 선제골이었습니다.
이 골 이후 흐름은 완전히 아스날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전반에만 1.0 이상의 기대득점을 쌓으며 공격 주도권을 장악했고, 레버쿠젠은 0.05 수준에 머물며 공격 전개에서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후반에도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아스날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18분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데클란 라이스가 잡아낸 뒤 박스 앞에서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우측 하단을 정확히 공략했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스날은 이날 약 1.75의 기대득점을 기록했지만, 두 골 모두 낮은 확률 상황에서 나온 고품질 마무리였습니다. 공격 효율과 결정력이 동시에 작동한 경기였습니다.
이후 아스날은 경기 운영에 집중했습니다.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과 수비 라인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간헐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공격 완성도에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결과로 아스날은 최근 10경기 무패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경기력과 효율성, 그리고 운영 능력까지 균형을 이룬 모습이었습니다.
8강에서는 스포르팅 CP와 맞붙을 예정이며, 앞선 맞대결 경험까지 고려하면 흐름은 아스날 쪽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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