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등 한국 AI 스타트업 4곳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가 선정한 세계 100대 유망 AI 스타트업 리스트 ‘AI 100’ 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AI 기술력을 입증했다.
CB인사이츠는 24일(현지시간) 2025년도 ‘AI 100’ 보고서를 발표하며, AI 생태계를 수평적 AI, 버티컬 AI, AI 인프라스트럭처로 구분하고 기술 영역별로 유망한 스타트업 100곳을 선정했다.
이번 ‘AI 100’ 리스트에는 한국 스타트업 4곳이 포함됐다. AI 인프라스트럭처의 엣지 AI 분야에 노타, 원천 모델 분야에 업스테이지, 벡터 데이터베이스(DB) 영역에 디노티시아가 선정됐고, 콘텐츠 생성 분야에는 영상 분석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트웰브랩스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CB인사이츠 ‘AI 100’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포함해 원천 AI 모델을 개발하며 국내외 시장을 확장 중인 AI 스타트업이다.
업스테이지는 일본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태국까지 LLM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SNS를 통해 “업스테이지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노타는 엣지 환경에서 AI 모델을 경량화해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저전력·고효율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벡터로 변환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AI 데이터 처리와 관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를 분석·이해하는 영상 분석 AI 기술로, 콘텐츠 생성과 검색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CB인사이츠 ‘AI 100’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미국 기업이 60곳 이상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영국이 10곳,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4곳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프랑스, 독일과 함께 3위권에 포함됐다.
CB인사이츠는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이 차세대 AI 기술 트렌드로 부상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AI 100’ 선정 기업 중 AI 에이전트 및 관련 인프라 기업이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수평적 AI 기업이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버티컬 AI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더 많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AI 스타트업이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 리스트에 4곳이나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AI 인프라, 원천 모델, 영상 분석, 벡터 D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 스타트업들은 앞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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