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배가 터질 듯 부푸는 아들…‘공기 삼키는 습관’의 원인은?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출처-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오는 17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의 인기 육아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독특하고 심각한 증상을 겪고 있는 7세 아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부풀어 오르는 배로 매일 밤 고통을 겪고 있다는 이 아이의 사연은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금쪽이의 부모는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이상 증세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함을 느끼던 끝에 프로그램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부모의 설명에 따르면, 금쪽이는 낮 동안 비교적 평온하게 지내다가 밤만 되면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처음엔 단순한 소화 문제로 여겼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서 아이는 큰 고통을 호소했다.

병원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시행했지만,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아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밤마다 괴로워하는 아이를 지켜보며 속수무책으로 답답함을 느껴야 했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관찰 카메라가 비춘 금쪽이의 일상에서는 공기를 삼키는 독특한 행동이 드러났다.

아이는 하루 종일 꿀꺽대며 공기를 들이마시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행동은 외할아버지와 게임을 하거나 친척 집에서 TV를 볼 때도 지속됐다.

심지어 엄마가 만류해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공기 삼키기가 하루 종일 계속되자 저녁이 되면서 아이의 배는 점점 부풀어 올랐고, 결국 극도의 고통을 호소하게 되었다.

금쪽이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본 패널들과 전문가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금쪽이의 유치원 생활도 면밀히 살펴보았다.

등원 직후부터 한숨을 내쉬며 불안감을 드러낸 금쪽이는 선생님이나 친구의 질문에 대답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기를 더욱 심하게 들이마셨다.

더불어 책을 옆으로 읽거나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 패턴도 관찰되었다.

이 모습을 본 전문가들은 금쪽이의 불안한 마음 상태가 이런 행동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 배경을 분석했다.

또한, 집에서의 일상 관찰에서는 엄마의 무표정하고 냉정한 태도가 비춰졌다.

무덤덤한 엄마의 반응이 금쪽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전문가들은 유심히 살펴보았다. 엄마가 과거에 어떤 경험을 했고, 그것이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금쪽이가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삼키는 이유와, 밤마다 겪는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자 했다.

이번 방송은 단순히 아이의 증상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금쪽이가 느끼는 불안과 고통의 근본 원인을 밝혀내고, 그로 인해 고통받던 밤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모와 아이가 프로그램을 통해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가족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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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