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실시간 음성 번역 AI ‘심리스M4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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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픽사베이)

메타(Meta) 가 실시간 음성 번역 AI 모델 ‘심리스M4T(SEAMLESSM4T)’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텍스트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음성을 다른 언어로 즉시 번역하며, 101개 언어를 인식하고 36개 언어로 통·번역할 수 있다.

심리스M4T는 UN 기록 보관소와 같은 다양한 소스에서 수집한 방대한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됐으며, 기존 번역 시스템보다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음성-음성 번역 시스템의 경우 BLEU 성능 평가에서 기존 시스템보다 23%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음성-텍스트 번역도 8%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심리스M4T는 통·번역 과정에서 성별 편향이나 공격적 표현을 최소화하도록 조정됐다.

메타 는 AI의 언어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언어권 사용자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번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으며, 메타는 이 기술이 글로벌 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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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