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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입주물량 16년 만에 최저

2009~2025년 부산 아파트 입주물량 인포그래픽
(사진출처-아실)

올해 부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핵심 입지 단지는 희소성 효과까지 더해져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부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871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6579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부산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6,915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입주 물량 감소는 신축 아파트 희소성으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입주한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 전용 73.67㎡는 지난해 2월 7억원에서 올해 2월 7억 5,000만원으로 7.1% 상승했다.

2022년 입주한 부산진구 범천동 'e편한세상 서면 더 센트럴' 전용 84.96㎡도 같은 기간 5억 4,700만원에서 5억 8,500만원으로 6.9% 올랐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와 희소성 프리미엄이 가격을 끌어올린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신축 단지들은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분양 시기와 입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공급될 신규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아파트 998세대는 이미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으며, 이번에 오피스텔 276실을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84~118㎡로,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과 설계를 갖춰 주거형 오피스텔로서 관심이 높다.

또 에쓰앤디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동래 반도유보라’도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래구 낙민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2층, 3개 동, 전용 84㎡ 총 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4호선 낙민역, 동해선 동래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돋보인다.

롯데건설도 상반기 중 해운대구 재송동에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동해선 재송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센텀시티와 가까워 생활 인프라 역시 우수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산 아파트 공급 가뭄 속에서 이처럼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을 갖춘 신규 단지들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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