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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세 지속…기관 매수 유입

코스피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하며 2480선을 회복했다. (사진 출처-unsplash)

코스피 가 이틀 연속 반등하며 2480선을 회복했다. 시장을 주도할만한 뚜렷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2.89포인트 오른 2473.30으로 출발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별한 외부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미국과 유럽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며 반등 흐름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의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며 "큰 변수는 없었으나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과 ECB(유럽중앙은행) 금리인하 등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고, 미국, 유럽 등 서구권 금융시장이 '성 금요일'로 휴장을 앞두고 글로벌 채권시장 및 외환시장 거래 또한 한산한 상황"이라며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가 매수세로 전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별 업종·종목 단에서 이슈에 따른 등락 장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수급 동향을 보면 기관투자자가 815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42억 원, 31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있었지만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3%), 섬유의류(2.12%), 비금속광물(1.92%), 운송창고(1.79%), 건설업(1.66%), 일반서비스업(1.37%)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와 건설업종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기대감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금속(-0.70%), 제약(-0.66%), 의료정밀(-0.33%) 등 일부 방어주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00원(0.36%) 오른 5만5300원에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1.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5%), 기아(2.03%), NAVER(1.24%), 신한지주(1.98%), 현대모비스(2.10%) 등도 상승했다.

다만, HD현대중공업(-1.78%), LG에너지솔루션(-1.31%), 셀트리온(-1.13%),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 바이오·에너지주 일부는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02포인트(0.85%) 오른 717.77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이 11.12% 급등하며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테오젠(4.52%), 리가켐바이오(2.63%), 삼천당제약(2.54%)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73%), HLB(-1.01%), 에코프로(-0.58%), 레인보우로보틱스(-0.3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기술적 회복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 글로벌 긴장 이슈 등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코스피 가 안정적으로 2500선을 상회하기 위해선 외국인 매수세 복귀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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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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