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의 한 야산에서 소방차가 경사지에서 추락해 소방관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벌집 제거 출동 중 발생한 사고로, 현장 구조에 투입된 다른 대원들이 신속히
응급조치를 취한 덕에 더 큰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21일 오후 1시 21분경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의
야산에서 발생했다.
벌집 제거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향하던 소방차가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던 중 중심을
잃고 약 10m 아래로 굴러 추락한 것이다.
당시 차량에는 소방대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사고로 인해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동행한 다른 소방대원들이 즉각 구조 작업과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부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폭이 좁고 비포장 상태였으며,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이 바퀴를 헛디디며 중심을 잃은 뒤 미끄러지듯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벌집 제거 작업은 여름철 소방서에 가장 빈번하게 들어오는 민원 중 하나로,
말벌이나 벌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벌집이 위치한 곳이 산속이나 건물 고층 등 위험 지역일 경우,
이번처럼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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