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전 0시 축제’ 가 올해 216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꿀잼도시·완잼도시·웨이팅의 도시’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으며 전국적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KBC 광주방송은 ‘노잼도시의 반란, MZ세대가 몰리는 대전 0시 축제’라는 특별 방송을 통해 대전 축제의 성공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
방문객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컸다.
축제 기간 산출된 총 경제효과는 4021억 원으로 분석됐으며, 이 중 직접효과가 1108억 원, 간접효과가 2913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2808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고용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원도심 먹거리존은 하루 매출 1200만 원을 넘긴 점포가 등장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며, 꿈돌이 굿즈는 호두과자·라면·막걸리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패밀리테마파크에는 53만 명이 다녀갔고, 꿈씨 패밀리 포토존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 AI 화가 로봇과 댄싱 로봇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며 긴 대기 행렬을 이끌었고, 매일 다른 테마로 진행된 ‘9일 9색 퍼레이드’는 남녀노소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운영에서 주목할 점은 안전과 친환경 관리다.
경찰과 소방, 안전 요원 등 하루 평균 817명이 배치됐고 AI 인파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3년 연속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기록했다.
또한 다회용기 135만 개 지원과 8000여 명이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깨끗한 축제’라는 호평도 얻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와 과감한 도전을 통해 내년에는 더 큰 감동과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축제를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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