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 이 개인 사용자를 위한 안드로이드 전용 보안 앱 ‘피싱블락’을 출시했다.
최근 대형 포털 계정 탈취, 위장 문자, 악성앱 유포 등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보안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는 가운데, 피싱블락은 신종 악성앱까지 탐지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을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 보안 앱들은 주로 과거 발생한 악성앱 리스트에 의존해 차단했지만, 신종 악성앱과 변종 사칭 앱까지 걸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에버스핀은 화이트리스트 기반 AI 탐지 방식을 도입했다.
피싱블락은 전 세계 앱마켓에서 수집된 2300만개 이상의 정상 앱 데이터와 960만개 이상의 악성앱 데이터를 AI 필터가 학습해, 설치 즉시 앱의 정상 여부와 악성 행위를 정밀 분석한다.
이 기술은 국내 금융사 보안 시스템에도 적용돼 매일 약 1700개의 신종 악성앱을 탐지·차단하고 있다.
피싱블락은 설치 후 스마트폰 내 모든 앱을 전수 스캔하며, 이후 새 앱이 설치될 때마다 실시간 탐지를 수행한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악성앱이 설치되면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고, 악성 행위 유형까지 설명해 사용자가 쉽게 삭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가족 보호 기능을 탑재해, 악성앱이 탐지되면 등록된 가족에게도 알림이 전달돼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악성앱과 그 배포방식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어 일반 사용자가 정상여부를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피싱블락은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둔 AI 기반 탐지 시스템으로, 개개인이 모바일 피싱범죄 및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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