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주말극 ‘폭군의 셰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드라마 화제성 중심에 섰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4회에서는 현대에서 조선으로 온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과 폭군 이헌(이채민 분)의 관계가 한층 깊어지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회는 수도권 가구 평균 11.4%, 최고 13.6%, 전국 가구 평균 11.1%, 최고 13%를 기록하며 올해 tvN 드라마 시청률 1위,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전국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젊은 시청자층까지 사로잡았다.
극 중 대령숙수 자리를 두고 효(孝)를 주제로 한 요리 경합에 나선 연지영은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의 추억 속 된장국 맛을 재현해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재첩과 시금치를 활용한 된장국은 단순한 요리를 넘어 어머니의 사랑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하지만 경합 이후 이헌은 후궁 강목주(강한나 분)의 도발적인 발언으로 마음속 상처가 건드려지며 다시 불안정한 감정을 드러냈다.
분노와 예민함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연지영은 그를 위로하기 위해 된장 파스타를 준비했고, 이헌은 음식 속 위로를 통해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자란 공허함이 연지영의 상처와 겹쳐지며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동질감을 느끼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이헌이 술에 취한 채 연지영을 불러 달빛 아래에서 돌연 입맞춤을 건네는 장면이었다.
연지영이 놀라움 속에 눈시울을 붉히자, 이헌은 “이대로 있거라, 잠시만”이라고 속삭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흔들었다.
단순한 취중 실수가 아닌, 서서히 움트는 감정의 전환점이 되는 이 장면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심쿵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방송 말미, 이헌이 연지영의 요리를 기록하며 붙인 이름 ‘망운록’이 연지영의 가방 속 고서와 맞물리며 빛을 내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의 인연이 단순한 우연을 넘어 운명으로 이어져 있음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판타지적 장치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폭군의 셰프’는 임윤아의 섬세한 연기와 이채민의 강렬한 카리스마, 여기에 퓨전 사극 특유의 신선한 설정이 더해져 매회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로맨스로 발전할지, 그리고 ‘망운록’에 숨겨진 비밀이 어떻게 풀려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폭군의 셰프’ 5회는 오는 9월 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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