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기둥’ 김민재가 결장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해리 케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FC 쾰른을 완파하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쾰른을 4대1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31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루이스 디아스의 동점골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 마이클 올리세의 쐐기골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포칼에서 20회 우승을 자랑하는 최다 챔피언다운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뮌헨은 공식전 14연승 행진을 달리며 절정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 8연승으로 선두(승점 24점)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그 페이즈 3연승 중입니다.
여기에 DFB 포칼 1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 베엔 비스바덴을 꺾은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독일 무대를 완벽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독일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대1로 제압한 것까지 포함하면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4경기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날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4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9경기에 출전했으며, 이 중 4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습니다.
최근 경기 일정이 빡빡한 만큼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초반에는 뮌헨이 다소 흔들렸습니다. 전반 31분 쾰른의 날카로운 역습에 실점하며 0대1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뮌헨의 반격은 곧 시작됐습니다.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곧이어 해리 케인이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케인은 후반 19분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 혼전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후반 27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쐐기골을 터뜨려 4대1 완승을 완성했습니다.
이날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이어진 폭발적인 골 감각을 포칼에서도 이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케인은 포칼에서도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공식전 10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넣은 셈입니다.
경기 후 독일 현지 매체 ‘키커’는 “뮌헨은 잠시 흔들렸지만 케인의 존재감이 모든 걸 해결했다”며 “그는 현재 유럽 전역에서 가장 뜨거운 골잡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김민재가 결장했음에도 뮌헨의 수비라인은 안정감을 유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뮌헨은 포칼 16강 진출로 또 한 번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층의 깊이를 다시 한 번 증명한 경기였다. 교체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모두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일정에서 뮌헨은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9연승에 도전합니다.
김민재가 다시 출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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