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1시 51분쯤 성산읍 신풍리 일주동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해당 구간을 주행하던 알티마, 쏘렌토, 코란도 스포츠 등 3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직후 세 차량의 운전자는 모두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충돌 충격으로 쏘렌토 운전자 A씨(60대 남성)와 알티마 운전자 B씨(40대 여성)는 각각 가슴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의식은 명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검진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교통 흐름이 많은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한 만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차량 통제와 현장 정리를 병행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직선 도로 구간이지만 왕복 차량 통행량이 많고 관광객 이동이 집중되는 구간으로, 평소에도 과속과 급정차로 인한 위험성이 꾸준히 지적돼온 곳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로 상황, 차량 간 거리 유지 여부, 추돌 순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또한 음주 여부와 과속·전방주시 태만 등의 법규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연쇄 충돌 사고는 1차 충돌 이후 뒤따르는 차량이 미처 대응하지 못해 피해가 커지는 만큼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제주 일주도로는 관광 차량 이동이 많아 갑작스러운 정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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