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삼 남매 모두 신내림을 받은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에는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 삼 남매가 모두 신내림 받은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MBN ‘특종세상’ 예고편이 공개됐다.
정호근은 과거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어느 순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모습을 감췄다. MBC 공채 탤런트 17기 출신인 그는 올해 61세로, 2014년 신내림을 받은 이후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무속인 경력 12년 차가 된 정호근은 배우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신체적 이상 증상을 언급했다. 그는 “몸 이곳저곳이 아팠고 귀에서 자꾸 소리가 났다. 어떤 때는 벌이 나기도 했지만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 무속인으로부터 “너도 무당이다”라는 말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됐고, 결국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처음으로 가족사도 털어놨다. 정호근은 “친할머니께서 신의 제자셨다”며 “신의 환란이 한 사람만 있어도 집안이 크게 흔들리는데, 우리 집은 세 사람이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누나, 그다음 여동생, 그리고 마지막이 나였다”며 삼 남매 모두가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여동생을 떠나보낸 아픔도 전했다. 정호근은 “죄의식이 생기더라. 모든 것이 다 후회스럽고, 모든 게 내 탓 같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배우로서의 삶과 무속인의 길,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고통의 시간을 담은 정호근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보다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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