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가 유럽 무대에 강렬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25일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테르를 2-1로 꺾었습니다.
1차전 3-1 승리에 이어 합계 5-2로 앞서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창단 109년 만에 이룬 구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1916년 창단한 보되/글림트는 인구 약 5만4천 명의 북부 도시를 연고로 합니다.
재정 규모 역시 유럽 빅클럽과는 비교가 어렵습니다.
최근 시즌 매출 기준에서 인테르와는 10배 이상 격차가 납니다.
그러나 그 차이는 경기장에서 결정적 변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2차전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13분 선제골로 균형을 흔들었고, 후반 중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인테르가 추격에 나섰지만 흐름은 뒤집히지 않았습니다.
유효 슈팅에서도 대등한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 내용 면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보되/글림트의 여정은 이미 조별 단계부터 예고돼 있었습니다.
강호들과의 맞대결에서 연이어 승점을 쌓으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인조잔디를 사용하는 북유럽 팀이라는 환경적 한계를 넘어, 조직력과 활동량으로 격차를 메웠습니다.
16강 상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됩니다.
이제 보되/글림트는 더 이상 이변의 팀이 아니라,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은 도시의 클럽이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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