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계좌 이체 화면에서 수취인 이름만 바꿔 자신의 계좌로 돈을 보내는 방식으로 택시비 등을 먹튀 가로챈 남성이 검거됐다. 유사 수법 범행 정황까지 확인되며 신종 ‘가짜 송금’ 사기 수법에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 수취인 이름만 바꾼 ‘가짜 송금’ 수법 적발
- 택시·편의점 등 반복 범행 정황 확인
- 유사 사건 잇따르며 사기 수법 확산 우려

‘보냈다더니 안 왔다’…택시비 실랑이로 드러난 수법
경찰청에 따르면 울산 남구에서 계좌 이체 화면을 조작해 요금을 지급한 것처럼 속인 A씨가 사기 혐의로 검거됐다. 사건은 택시 요금을 둘러싼 실랑이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택시 기사에게 요금을 송금했다고 주장하며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줬다. 화면에는 6700원이 이체된 것으로 표시됐고, 수취인 이름도 기사 이름으로 적혀 있었다. 그러나 실제 계좌에는 입금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단순 착오가 아닌 의도된 조작 가능성에 주목했다. 왜 이 사건이 주목받는가에 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누구나 쉽게 속을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수취인 이름만 변경…실제 돈은 본인 계좌로
조사 결과 A씨는 택시 기사 계좌가 아닌 자신의 다른 계좌로 돈을 보내고, 수취인 이름만 기사 이름으로 바꿔 보여주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겉으로는 정상 송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돈이 이동하지 않는 구조다. 이 같은 방식은 화면만 확인하는 상황에서 특히 취약하다.
경찰은 A씨의 이체 내역을 추가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약 3시간 전부터 비슷한 거래가 여러 건 이뤄진 정황도 포착했다. 그러나 A씨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까지 같은 수법…확산되는 ‘가짜 송금 사기’
경찰은 A씨가 소지한 물품을 수상히 여기고 동선을 추적한 결과, 한 편의점에서도 동일한 수법으로 물건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단골 손님이 미리 준비한 가짜 송금 화면을 보여주고 음식값을 지불한 것처럼 속인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확인 방식의 허점’이다. 단순히 화면만으로 결제를 확인할 경우, 유사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사기 수법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실제 송금은 본인 계좌로 하면서, 수취인 이름만 바꾼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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